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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생활 (88)
꿈꾸는 사람.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공립이면서 일반 사립 유치원 보다 시설이 좋으며 비용도 저렴하다. 그리고 유치원 선생님의 자격이 국가공무원이고 대우가 일반 사립은 비할바가 아니죠. 특히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후과정(종일)반은 오후 5시까지 운영이 되어 부모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영어유치원이나 유명 사립 유치원을 보낼 형편이 안되지만 좋은 환경을 찾는 경우 병설유치원이 훌륭한 선택입니다. 병설 유치원은 특별히 입학 설명회와 같은 모집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보통 11월 중순 이후에 모집 공고를 내고 12월 초에 전형을 실시합니다. 따라서, 병설 유치원에 관심이 있으시면 꾸준히 병설유치원 누리집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병설유치원 전형 과정. 원아모집 요강을 확인 후 유치원 방문하여 접수를 합니다. 지원서류는 입학원서,..
사립 경기초등학교 입학설명회를 다녀왔다. 경기초등학교는 인창 중고등학교와 같이 있고 운동장이 생각보다 작았다. 초등학교만의 운동장이 없지만 학교의 분위기는 밝아 보였다.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대학교 부속기관인 부속초등학교인 '부초'이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그래서 일순위가 부초이고 이순위가 사립이고 마지막이 공립이다. 부초나 사립을 선택하는 이유 중 가장 첫 번째는 일반 초등학교육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왕따나 교사들의 문제들이 간간이 보도되고 주변의 친지나 이웃들에게서 얻는 정보도 이런 불안을 자극한다.가뜩이나 아이가 작고 섬세하여 선생님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처음 접하는 사초의 입학설명회에 참석하여 교장, 교감 선생님의 설명과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에서 예전과 많이 다름을 느꼈..
11월 중순을 지나니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점심 무렵 산책을 다니던 여의도 공원이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입더니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군요. 산책하며 드문드문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단풍구경을 못가신 분들에게 눈요기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은 디카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봐줄만은 하지만, 구도나 이런 것은 영 아마추어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군요.
연중 행사로 회사에서 건강 검진을 받는데 검진 내용이 사실 별거 없습니다. 좋은 회사는 검진 내용에 내시경, CT, 초음파 등이 있어 가장 위협적인 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조그만 회사를 다니다 보니 이런 혜택은 없지요. 중년에 접어들면 암의 발병 확률이 높아지고 가족 병력이 있으면 꼭 검진을 하라고들 조언을 하더군요. 마침 가족 중 한 명이 괜찮은 건강 검진을 받아서 같이 하기로 했지요. 요즘은 치료보다 예방이 강조되죠. 그래서 검진센터들이 많이 생겨나고 경쟁도 치열해졌더군요. 이번엔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IFC 2) 5층에 있는 한국의료재단 IFC 종합검진센터에서 개인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아래 약도를 참고해서 검진센터를 찾을 수 있습니다. 8시 조금 못되어서 도착하였는데 접수처는 만원이더군요. ..
비 오는 늦은 가을에 아이와 실내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을 갔다. 자주 가던 곳이지만 아이의 공룡 사랑이 끝나지 않는 한은 계속 찾을 곳이다. 오후 세 시경에 도착하였으나 뜻밖에도 만원을 이룬 주차장과 줄을 서서 표를 구입하는 사람들로 박물관은 엄청나게 붐비고 있었다. 박물관을 들어가면 거대한 아크로칸토 사우루스를 마주치게 된다. 처음엔 공룡의 크기에 압도되었지만 지금은 친근한 느낌이다. 안산 자연사 박물관에서 빌려온 스피노 사우루스가 옆에 있으나 뼈의 색이 흰색이라 그런지 위압감은 덜하다. 편하게 관람하려면 3층의 지구환경관을 보면서 한 층씩 아래로 내려오면 된다. 2013년 상반기까지 3층은 볼거리가 그다지 많지 않았고 아이도 관심이 없었다. 오늘은 친구와 함께 와서인지 3층에서..
육아는 아이와 놀이를 매개로 부모와 상호작용을 통해서 올바른 아이로 키우는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초보 부모라 가끔은 화도 내고 큰 소리도 치고 매도 들고 하는데 돌아서면 후회하곤 하지요. 네 살부터 공룡만 좋아하던 아이에게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하려고 무지 노력했는데 그다지 성과가 없었죠. 그러던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블럭 놀이를 배우고 해서 레고 장난감을 하나 사주었지요. 그것을 시작으로 무섭게 빠져들면서 이제는 소위 블럭방이란 곳에서 주말이면 서너 시간은 그냥 보내는군요. 블럭방은 레고 블럭을 가지고 놀이하는 곳으로 최근 엄청난 기세로 세워지고 있더군요. (조만간 포화가 되어 치열한 생존 경쟁이 벌어지겠죠. ㅠㅠ) 레고는 덴마크 회사인데 1932년 설립되어 레고 브릭이란 놀잇감으로 출발한 회사..
평소 산책하던 대로 산책 중 여의도 공원 야외무대에서 뭔가 행사를 하는 것이 보였다.주변 백 미터 밖에서도 들릴 큰 소음에 자연히 발걸음을 옮겨보았다.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해준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뛴다. 앙드레 김 이후 디자이너계의 대표 주자 중 한 분이시다. 서울 패션 위크가 10.18~22까지 진행되는 일정이다. 이미 행사는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었네. 그 외 알지 못하는 유명 디자이너들을 알리는 깃발들이 전시되어 있다. 출입을 기다리는 많은 대기자들의 긴 줄이 보인다. K-STYLE 콘서트가 오늘(10월 21일) 저녁 7시 진행된다. 그 줄인지 모르지만... 행사장 입구가 보여 들어갈 수 있는지 한 번 살펴보았다. 패션 행사장 안쪽은 아쉽게도 스맛폰..
기존에 사용하던 캐논 EOS300D가 또 고장이 났다. 아이 사진을 찍다 넘어지면서 살짝 떨어뜨린 후 찍은 사진의 대부분이 검게 나온다. 십년 넘게 써왔으니 이제 그만 갈아탈 때도 되었다. 일주일을 넘게 고민하고 선택한 기종이 EOS 70D이다. 2013년 8월 출시된 모델로 급하게 퀵서비스로 받아 보았다. 자그마치 8,000원의 택배비를 지출하고 주문 후 세 시간만에 받아 본 새 디카 70D를 아주 세심하게 포장한 상태였다. 뽁뽁이로 안전하게 상자를 포장한 것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8.22에서 10.10까지 캐시백 행사가 있을을 알리고 있다. 이전 300D 시절 사용하던 중급 렌즈 등이 있어 아쉽지만 이것은 그냥 지나쳐야겠다. 내용물을 하나하나 꺼내고 드디어 70D 바디가 드러난다. ..
예전 PC를 살 때는 용산 전자상가를 한 번 방문하여 너댓 곳에서 견적을 받고 결정하면 되었다. 지금은 보통 온라인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최저가를 제시하는 곳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방식은 직접 방문이냐 온라인 방문이냐의 차이는 있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발품을 팔던 때에 비하면 온라인의 가격변화는 그야 말로 실시간이고 주의할 몇가지가 있다. 이제 온라인에서 디카를 구입하는 빠른 방법을 알아보자. [빠르게 DSLR 디카 사기. 요약편.] 1. DSLR 디카를 살 때 동원할 수 있는 비용을 결정한다. (예, 100만 +/- 10%) 2. 원하는 기종을 선택. (후보 기종으로 제조사의 누리집을 방문하여 제품 사양을 비교.) 3. 디카 구매시 필요한 최소 상품 구성 확인 4.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에..
차범근 축구교실에 어렵게 등록하고 참여한지 2주째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7월 마지막 토요일 보다 참여 인원이 적었다. 이촌 한강공원에 위치한 축구교실은 거북선 나루터 주차장 부근이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성인 규격의 축구장을 지나면 차범근 축구교실이 보인다. 축구교실을 들어서면 사무실로 쓰이는 조그만 건물과 맞은편에 연습 구장들이 보인다. 6~7 살 아이들 축구장은 농구코트 크기 정도이고 뒤편에 큰 축구장은 초등학생들이 쓰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교실에서는 중간중간 아이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한다. 수업이 끝난 아이들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다. 단, 수업 중에는 꼭 물을 마시도록 한다. 대략 7개 정도의 연습장이 있는데 나무와 플라스틱 펜스로 나누어져 있다. 부모는 축구장에 들어갈 수 없다. 자원봉사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