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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생활/육아. (아이와 함께 커 나가기) (26)
꿈꾸는 사람.
증자의 돼지 증자의 아내가 시장을 가는데 아이가 울면서 따라오자 이렇게 말했다. "돌아가 있어라. 내가 돌아와서 돼지를 잡아주마." 증자의 아내가 시장에서 돌아와보니 증가가 아이의 말을 듣고 돼지를 잡으려 하고 있었다. 아내가 깜짝 놀라 이를 말리면서 말했다. "어린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그런 말을 했을 뿐인데 정말 돼지를 잡으면 어떻게 해요?" 증자가 말했다. "어린아이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오. 어린하이는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부모에게서 배우고 부모의 가르침을 따른다오. 지금 어린아이를 속이는 것은 어린아이에게 속임수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겠됴. 어머니가 자식을 속이면 자식이 어머니를 믿지 않게 될 것이니 이는 교육의 방법이 아니오." 말을 마치자 증자는 돼지를 잡아서 삶아먹었다. - 한비자. 자식..
초등 수학 선행. 벌써 피보나치 수를 가르치는군요. 초등학교 다닌지 이 주 지나는 동안 아이는 학교 생활 적응하기, 기초 질서 지키기 등을 배우는데요. 학원에서는 그야 말로 양과 질로 진도를 쑥쑥 나가네요. 딱 학부모가 좋아할 시스템이더군요. 똑똑한 아이는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겠지만 미리 가르친다고 나중에 다 수학자가 될 것도 아닌데 너무 앞서 나가는 것 같더군요. 이번 주 배워온 내용이 피보나치 수를 응용한 문제였어요. 피보나치 수를 위 그림처럼 나열하고 중간을 비워둡니다. 붉은 색의 수를 찾아야 하는 것인데 수의 규칙을 추론해 내는 것이죠. 아이에게 설명하고서 좀 부족한 느낌이 들어 인터넷을 찾아보았죠. 피보나치 수는 0과 1로 시작하며, 다음 피보나치 수는 바로 앞의 두 피보나치 수의 합이 된다...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내한 공연, 아이와 함께 보기. 뜻하지 않게 생긴 초대권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내한 공연"을 보게 되었죠. 무리를 해서 평일 저녁 시간에 아이랑 예술의 전당에서 보았죠. 깜빡 화장실에 데려가는 것을 잊어버려 공연 중간에 나와야 했어요. 아쉽지만 후반부 피아노 5중주는 감상을 못 했네요. 그래도 아이에겐 멋진 경험이었겠죠.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지요. 요즘처럼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음악과 함께라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음악도 배우게 하고 공연도 함께 보러 다니려 합니다. 우리 모두 다 같이 함께 한 추억 속에 음악과 공연이 많다면 아름다울 거라 생각되네요. 꽃샘추위가 매섭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비네요. 초대권을 티켓으로 교환하고 ..
아이를 가지고 아내와 함께 태교를 하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함께 하고 한 해 두 해 함께 성장해 왔다. 육아를 하면서 변한 것은 나 자신이 다시 태어나 커나가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어느덧 아이가 초등학교에 때가 되니 또다시 큰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아이는 이제 혼자 앞가림도 하고 엄마의 집안일도 도와준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설거지를 하는 것을 보며 대견함과 당혹감이 같이 느껴졌다. 당혹감은 설거지를 하는 정도에 비례해 뒷수습도 비례한다는 정도였다. 빠르게 성장하고 똑똑해진 것 같은데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이런 저런 고민을 하던 차에 한 책에서 놀라운 사실을 읽게 되었다. 자연식으로 키운 우리아이 똑똑하고 침착해졌어요.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
아이 아빠가 되고 이제는 예비 학부모가 될 예정입니다.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야 하지요. 벌써부터 아이에게 영어와 수학학원을 보내려고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며 아빠는 무관심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 많습니다. 문득 "왜 초등학교 가기 전부터 아이들에게 영어, 수학을 가르치려 들까?"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유치원부터 시작된 선행학습! 학력고사 세대여서 국영수에 잡다한 과목까지 열 두세 과목을 배워 대학입시를 치른 때가 생각납니다. 국영수만 잡으면 다른 과목은 쉽게 해결이 되지요. 수학이 되면 물리, 지구과학 같은 건 잘하게 되어 있어요. 같은 계열이라 그렇더군요. 국어,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어학이나 인문적 기초가 있어 윤리나 역사같은 과목을 쉽게 잡을 수 있었죠. 그렇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남자아이와 함꼐 커가고 있는 아빠인데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축구교실에서 아픔이 있었지요. 너무 일찍 축구 교실을 갔는데 수준보다 높은 축구클럽에 들어가 그만 탈락해버렸지요. 이번엔 음악을 배우게 하려고 합니다. 물론 피아노부터 시작할텐데 틀에 박힌 교육으로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할게 확실해서 대안을 찾아 보았습니다. 일반 피아노 학원은 바이엘, 체르니 순서로 가르쳐주지요. 조금 새로운 곳이 다른 교재를 쓴다고 하더군요. 유리드믹스 피아노는 피아노를 치기 전에 놀이를 통해 음감을 익히는 프리피아노부터 시작해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네요. 숙명 유리드믹스 피아노는... 한국에 유리드믹스 피아노를 처음 소개하고 교육한 분이 문연경 교수라고 합니다. 지금은 많은 학원들이 유리드..
아이와 한생연 인체탐구과학박물관을 다녀왔다. 아이는 놀이하러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체험학습 목적이었다. 조금이라도 더 일찍 경험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빨리 알게 해 주고 싶어서였다. 한생연은 민간이 운영하는 박물관이면서 교육도 겸하고 있다. 박물관 견학에서 담당 선생님의 설명과 체험을 함께 하여 아이도 좋아하고 부모도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생연은 "21세기생명과학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곳으로 6대 테마박물관이 있다. 융합교육 과학관 생명과학 박물관 실험누리 과학관 인간과로봇 과학관 마이크로 과학박물관 인체과학박물관 인체탐구 과학박물관은 일산에 있어 교외 나들이를 겸하여 찾게 되었다. 관람은 유료(유치원생까지 삼천원, 어린이와 성인 오천원)이며, 예약제로 관람 전에 ..
뽀로로를 졸업한 아이가 어느덧 로봇의 세계에 푹 빠져 버렸다. 하나 둘 사 모인 또봇이 열개가 되어 간다. 새로운 또봇 애니매이션이 출시될 때면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고 어김없이 아이가 사달라고 조르게 되었다. 뭔가 또봇으로 새로운 즐길거리를 찾아보니 또봇 뮤지컬이 있었다. 바로 예매를 하고 아이와 신나게 보았다. 이제 또봇 뮤지컬 '아빠의 노래' 후기와 예매 등의 정보를 올린다. 또봇 뮤지컬 '아빠의 노래' 또봇이 애니메이션에서 대성공을 거두자 완구시장에서 레고를 누르고 아이들 최고 선물로 등극했다.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또봇 뮤지컬이 탄생했는데 '번개맨의 비밀' 제작팀이 만들었다. 또봇 뮤지컬의 내용은 애니매이션의 기존 캐릭터에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었다. 변신자동차 또봇'아빠의 노래'의 이야기는 하나와..
요리를 좋아하는 아이가 밤이 깊어가는데 초코쿠키 믹스를 발견했네요. 대뜸 "이거 만들자! ~~" 빨리 재우는 방법은 쿠키를 만드는 것 뿐! 워낙 음식 만드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요리하는 걸 즐거워하는 아이가 신기하네요. 문제의 초코쿠키 믹스입니다. 그림처럼 쿠키를 만들 때까지 요리를 할런지.. 열어보면 초코가루가 들어있는 코코아 파우더가 두 봉지 들어있습니다. 추가로 필요한 재료는 계란 1개 버터나 식용유 40ml입니다. 재료는 간단하죠. 재료들을 버무려 주걱으로 반죽을 만들어야 합니다. 심부름은 싫어하는 아이가 조리방법대로 스스로 따라하네요. 역시, 자기가 좋아하는 건 알하서 잘 하는군요. 반죽이 만들어지면 이제 도마 위에 펴는데 밀대가 딱입니다. 이제 모양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은 아이가 힘들어 하는 ..
비 오는 늦은 가을에 아이와 실내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을 갔다. 자주 가던 곳이지만 아이의 공룡 사랑이 끝나지 않는 한은 계속 찾을 곳이다. 오후 세 시경에 도착하였으나 뜻밖에도 만원을 이룬 주차장과 줄을 서서 표를 구입하는 사람들로 박물관은 엄청나게 붐비고 있었다. 박물관을 들어가면 거대한 아크로칸토 사우루스를 마주치게 된다. 처음엔 공룡의 크기에 압도되었지만 지금은 친근한 느낌이다. 안산 자연사 박물관에서 빌려온 스피노 사우루스가 옆에 있으나 뼈의 색이 흰색이라 그런지 위압감은 덜하다. 편하게 관람하려면 3층의 지구환경관을 보면서 한 층씩 아래로 내려오면 된다. 2013년 상반기까지 3층은 볼거리가 그다지 많지 않았고 아이도 관심이 없었다. 오늘은 친구와 함께 와서인지 3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