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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내 아이만 행복 vs 모든 아이가 행복 본문

생활/육아. (아이와 함께 커 나가기)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내 아이만 행복 vs 모든 아이가 행복

현무랑 니니 2014. 8. 2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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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빠가 되고 이제는 예비 학부모가 될 예정입니다.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야 하지요.


벌써부터 아이에게 영어와 수학학원을 보내려고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며 아빠는 무관심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 많습니다.


문득 "왜 초등학교 가기 전부터 아이들에게 영어, 수학을 가르치려 들까?"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유치원부터 시작된 선행학습!

학력고사 세대여서 국영수에 잡다한 과목까지 열 두세 과목을 배워 대학입시를 치른 때가 생각납니다.

국영수만 잡으면 다른 과목은 쉽게 해결이 되지요.

수학이 되면 물리, 지구과학 같은 건 잘하게 되어 있어요. 같은 계열이라 그렇더군요.

국어,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어학이나 인문적 기초가 있어 윤리나 역사같은 과목을 쉽게 잡을 수 있었죠.

그렇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아이에게 입시교육이 시작되는 것이네요.


국어는 한글 읽기 쓰기를 다들 떼고 가니 제쳐두겠습니다.

영어는 영어유치원이 광풍이지요.


영어유치원 10개 생기면 어린이 치료기관 하나 생길 정도로 문제가 있는데도 인기가 만점이지요.

언어 발달이 왕성한 시기에 두 언어를 동시에 가르치면 문제가 많다는데도 말이지요.


미국 교민이 백만을 넘어 섰고 한국이 워낙 친미국가라 영어는 국어보다 중요하게 된 것이 현실입니다.

당연히 비정상적이고 반듯이 고쳐져야 할 부분이지만요.


시매쓰 수학학원이 떳었고 지금은 또 CMS 수학학원이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만 잘해서는 남보다 앞설 수 없다고 수학학원들이 최근엔 유행이라더군요.

아이들을 영재로 키우기 위한 영재교육은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뛰어나게 키우는 것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어 보입니다.


이건 아니다 싶군요.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무한 경쟁 속에 내 아이만 잘 키우자는주의로 보여요.



공부 잘하는 한국 vs 공부 못하는 독일

한국은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나 봅니다.

수학 올림피아드나 최근엔 리틀야구가 세계대회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나 기사는 아주 자주 보아왔습니다.


그런데 대학에 가면 역전이 됩니다.

한국은 공부하지를 않고 해도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독일은 어떨까요?

선행학습은 학교에서 절대로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하다못해 구구단 같은 연산방법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진도를 앞서서 공부하는 것은 친구들을 배신하는 것이란 내용을 본 기억이 있고 독일에서 고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다닌 지인이 비슷한 얘기들을 해주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답을 아이들이 스스로 찾게 하기 위함이라네요.

특히 수업을 토론으로 진행하여 소통과 논리적인 사고를 가지게 한다고 하죠.

출처: 프레시안

놀라운 것은 초등학교부터 치르는 국가 자격 시험이 있는데 '자전거 면허'와 '수영 인명 구조 자격증'이라고 합니다.

적어도 물에 빠져 죽지 않게 도로에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생명을 지키는 법을 가르킨 다는 것이죠.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한국의 방식은 큰 문제가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성적지상주의, 입시가 모든 것에 앞서는 한국 교육은 아닙니다.

출처: 뉴스타파


그렇습니다.

한국 교육은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남보다 앞서는 방법, 경쟁을 통해 승리하는 법만 가르치는 것입니다.

출처: 딴지일보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 교육 바꾸기. 올바른 가정이 행복한 아이를 키운다.

먼저 가정이 바뀌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있기 전에는 이런 생각을 못 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게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결심했습니다.

부모가 대학을 나와야만 성공한다고 아이를 억지로 대학에 보내는 그런 경쟁에 내모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나 혼자만 그런다고 바뀔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피해자가 될 수 있지요.

남들은 다 학원 다니고 선행학습하는데 혼자만 하지 않으면 그것도 문제가 되겠지요.


교육 시스템을 바꿔나가자.

아주 쉽습니다.

올바른 교육감을 뽑아야 합니다.

이번에 조희연 교육감에게 투표하여 당선에 한 표 기여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이번 선거는 잘 키운 자식이 아버지 당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런 장한 아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이렇게 투표를 잘하면 아래와 같이 교육이 바뀔 수 있습니다. 바뀔 수 있게 힘을 실어주면 내 아이가 올바르게 클 수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내 아이가 안전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교육 차별하는 자사고 폐지할 수 있습니다.

기존 교육을 개혁한 혁신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무엇이 되고 싶어하는지 들어주어야 합니다.

올바르게 키우고 싶다면 아이에게 올바른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어울려 함께 놀고 커갈 수 있게 사회 속에서 같이 공동체로 살아가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미래인 것입니다.


(할수 있는 것이라고는 블로그 포스팅이라 오늘도 포탈과 국가 기관과 여당, 야당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옳은 것은 옳고 틀린 것은 잘못되었으니 고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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