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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vs 네이버. 생존을 건 승부! 본문

역사를 통한 시간 여행.

다음카카오 vs 네이버. 생존을 건 승부!

현무랑 니니 2014. 5. 28.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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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

대한민국 최최의 무료 웹메일인 한메일을 서비스한 다음과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메신저의 카카오가 손을 잡았다.

다음과 카카오 합병. 그 배경은?

네이버와 생존을 건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서다.


1995년 창업 후 1세대 인터넷 기업으로 무료 웹메일과 포탈로 업계의 선두주자였다.

2001년 시행한 온라인 우표제로 사용자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여 후발 주자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기 전까지는 다음 천하였다.

웹이 아닌 오프라인 기업의 영역으로 확장한 사업 또한 오래지 않아 철수하였다.

몰락하던 라이코스의 인수 또한 실패하였다.


1. 검색 점유율 20%의 한계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이 70%를 넘어 독점적 위치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좀처럼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였다.

포털의 수익은 검색을 통한 광고 수익이다.

검색 점유율에서 밀린 다음은 반전의 기회가 사실 없는 상황이다.


2. 모바일 환경 대응 실패

카카오로 대표되는 모바일 메신저에 대응하여 출시한 마이피플은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웹과 모바일은 가입자의 확보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선두 업체만 생존을 허락한다.

모바일 환경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하고 이류 기업으로 머무른 상황이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카카오 스토리, 카카오게임까지 연이어 성공시켰다.

카카오 게임을 통한 수익성 확보로 본격적인 성장의 궤도로 올랐다.

문제는 카카오가 발전하는 속도보다 네이버의 추격하는 속도가 빨랐고, 세상의 더욱 빠르게 변하였다.



1. 카카오톡, 안방 호랑이

한국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실패하였다.

1억 4천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동안 네이버의 라인은 4억 가입자를 넘어섰다.

세계에선 중국의 위챗과 미국의 왓츠앱에 밀리는 상황을 반전할 카드가 없다.


2. 성장동력 부재

VoIP를 통한 무료 음성 통화가 통신사의 반대로 좌절된 부분은 한국의 IT 전략의 부재이며 정보통신 산업의 방향 상실이다.

신규 출시한 서비스들은 성공적이지도 혁신적이지도 못하였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세계에서 카카오톡을 앞지르고 밴드를 통한 모바일 SNS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음, 이재웅과 카카오, 김범수의 결단.

한국에서 기업간 인수 합병은 드물다.

IT 분야이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만년 이등 포탈이기를 거부한 이재웅은 자신의 지분, 즉 경영권을 던졌다.

모바일 선두를 위협받는 김범수는 다음의 품에 안겼다. 명분을 넘겨줬다.


1. 버려라. 진정한 합병을 위하여

다음은 마이피플을 카카오는 카카오 플레이스를 버려라.

중복되는 서비스, 플랫폼은 빨리 통합하여 합병의 시너지를 내야 한다.

싸움의 승패는 시간이다.

네이버에게 반격의 시간을 주어서는 안된다.


2. 키워라. 성장을 위하여

카카오톡을 라인을 넘어서 글로벌 표준이 되어야 한다.

다음의 검색을 모바일에서 일위로 만들어라.

카카오의 모바일 서비스에 기본 검색을 다음을 통하면 네이버의 독점을 허물 가능성이 생긴다.



네이버, 수성의 필요조건은?


다음보다 늦게 창업하였고 일위도 아니었다. 경쟁 포털은 넘쳐났고 시장은 이제 성장하고 있었다.

지식 검색이 대성공을 거두며 검색 시장에서 선두로 나서기 시작한다. 때마침 다음은 다각화로 외도를 하며 네이버의 일위 등극을 도왔다.




1. 진실되라. 성공의 패러독스로 몰락하지 않기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 검색에서 독보적 일위를 차지하며 자만에 빠져 있다.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여 검색 조작을 일삼는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인터넷 기업이 신뢰를 상실하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순간이다.



2. 혁신하라. 멸종된 공룡이 되지 않기 위해

한국에서만 성공하였을 뿐 해외에서는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일본에서 라인을 국민 모바일 메신저로 등극시킨 것을 빼고 나면 초라한 실적이다.

라인도 카카오톡 이후 출시되었다.

네이버의 적은 다음카카오가 아니라 TGIF(트위터, 구글, 애플, 페이스북)과 TAB(텐센트, 아리바바, 바이두)이다.

담대하게 글로벌 기업과 상대할 전략을 세우고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

한국에 머무른다면 그 끝은 싸이월드와 같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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