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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곳. (8)
꿈꾸는 사람.
아이와 책 읽으며 놀기 좋은 곳으로 탄탄스토리하우스 북카페가 좋아요. 파주출판 단지 내에 있는 여원미디어가 운영하는 복합문화 공간입니다. 파주 탄탄스토리하우스는? 서울에서 자유로를 타고 장월IC로 빠져 파주출판단지를 지나 은석교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파주 탄탄스토리하우스는 여원미디어가 운영하는 북카페다. 4층의 건물이 대부분이 어린이들을 위한 장소로 꾸며져 있다. 1층 공연장 로봇 알포, 뽀잉 공연 2층 사무실 3층 대전시실 4층 소전시실, 북카페 1층 공연장에 다음 공연들이 상영 중/예정되어 있다. 상영시간이 15분으로 아이들이 보기에 적당하다. 1층에서 북카페로 올라가는 복도는 물고기들과 그림들로 장식되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먼저 북카페를 들렀다. 여원미디어가 만든 책들이 어린이 도서관과 같은..
주말 저녁에 서울 한복판 용산에서 별을 볼 수 있는 천문대가 있다. 과학잡지로 잘 알려진 과학동아가 운영하는 천문대가 있다. "별과 별자리"란 야간에 목성, 토성 등 행성을 관측하고 별자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과학동아천문대는 용산전자 상가 맞은편에 있으며 밖에서 보기엔 평범한 빌딩일 뿐이다. 과학동아천문대의 천문시설과 관측시설은 크지는 않지만 이삼십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이 참가하기에 적당하다. 건물 7층으로 올라가면 동아사이언스 글귀가 로고와 함께 붙어 있다. 교육장으로 가는 길이다. 다빈치룸이란 이정표가 보인다. 자, 그럼 '별과 별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 과학동아의 "별과 별자리" 프로그램. 교육장 내부의 모습이다. 아담한 장소이고 정면에 큰 천체망원경이 전시되어 있다. 일견 보..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와 반나절 나들이를 하기엔 서울성곽길 낙산 코스가 제격이다. 서울성곽길, 낙산 코스. 낙산 성곽길은 혜화문에서 시작해 낙산공원을 지나 흥인지문(동대문)에서 끝난다. 약 2.3km 구간으로 어른 걸음으로 한 시간이면 족하다. 한성대역 4번 출구로 나오면 길 건너편에 혜화문이 보인다. 양쪽 성벽은 잘려 나가고 성문만 홀로 외로이 서 있다. '낙산 성곽길' 입구에 서울성곽길을 안내하는 지도가 있다. 낙산 성곽길 초입에 철제 구조에 나무판으로 만들어진 층계가 나오는데 바로 옆에 재활용품 처리하는 곳이 있어 약간의 악취가 풍긴다. 어서 발길을 재촐하여 올라가면 바로 성곽이 보인다. 옛 모습을 가진한 서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여기에 이정표가 나온다. 혜화문에서 출반하..
미술관을 나와 산쪽 석파정으로 올라가면 멋드러진 한옥 별서 한 눈에 가득 들어온다.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별서(별장)인 석파정(石坡亭)이란 곳이 있다. 이 석파정은 서울미술관과 함께 관람을 할 수 있어 좋다. 봄의 기운이 일찍 온 지난 주에 부암동 서울미술관을 찾았다. 자하문터널을 지나서 유턴을 하여 다시 돌아오면 자하문터널 진입 전 오른쪽 언덕길에 미술관이 보인다. 부암동 서울 미술관 가는 길 석파정 맑게 개인 하늘과 따스한 봄볓이 좋은 날, 석파정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석파정을 보려면 미술관3층을 통해 밖으로 나가야 한다. 미술관을 나와 석파정 입구에서 둘러본 서울의 모습이다. 자연의 녹색이 가득한 석파정에서 회색빛 서울을 바라보니 숨막히는 삶의 현장에서 한 발 떨어져 여유를 느낄수 있어 좋았다. 미술..
남자 아이들은 자동차 장난감을 좋아한다. 늘 미니카로 놀이를 하는 아이와 용인 자동차 박물관에 갔다. 함께 온 다른 가족들도 많았다. 아이들은 멋지게 전시된 자동차 보다는 퍼즐을 가지고 자동차 모양을 꾸미는 체험관을 더 좋아했다. 스스로 만들고 싶은 잠재적인 학습 욕구가 솟구치는 모양이다. 한 시간 가량을 같이 놀아주고 서야 전시된 자동차 구경에 나섰다. 박물관은 깨끗한 통유리로 지어진 2층 건물이었고 주변에 실물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을 들어서면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을 분해하여 활짝 펼쳐 전시한 것이 정면으로 보인다. 화석연료 석유로 움직이는 내연기관인 가솔린 엔진의 모습에서 강력한 힘을 느끼게 한다. 조만간 전기 자동차 시대가 열리면 이런 엔진은 과거의 전시물이 될 것이고 수소 자동차 시대..
모처럼 연휴를 맞이해 집을 나서면 어디서나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정체를 피해 휴식차 잠시 들르는 휴계소에서도 여러 불편함이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 모처럼 새로운 휴계소를 발견한 곳이 덕평휴계소이다.덕평IC와 호법분기점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진입로를 접어들어 주차를 하면 푸른 정원 같은 나무 사이로 휴계소가 보인다. 공원 중앙에 위치한 조형물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연인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나 의외로 찾는 이들이 없는 공간이다. 하트를 뒤집은 형상의 자리에서 많은 이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곳이고, 뒤편의 조그만 폭포에서는 아이들이 물놀이에 즐거워 한다. 기념품을 파는 곳인지 카페인지 이쁜 버섯모양이라 한 장 기념으로 남긴다. 주변에 조그만 길을 따라 꽃으로 장식되어..
5월 1일 한국은 근로자의 날. 공식 연휴는 아니나 많은 회사들이 쉬는 날이라 그런지 서울랜드 주차장은 만원. 다행이 운 좋게 빈자리를 찾아 차를 대고 초록색으로 물들어가는 나무들과 색색이 뽐 내는 튜울립 꽃밭을 지나 서울랜드로 입장했다. 개장 25주년을 알리는 플랜카드나 이정표들이 눈에 뛰었다. 입구 주위에 있는 기념품 점의 유혹을 견디기 힘든 아이와 밀고 당기는 실랑이 끝에 겨우 광장을 통과했다. "세계의 광장"에 있는 캔디 앤 젤리에서 기어코 젤리 등을 사더니 "보물섬" 매장에서 장난감을 사겠다고 버티는 아이. 서울랜드여, 시험에 들게 하지 마소서. 출발도 늦어 초입부터 진을 빼고 나니 벌써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삼천리 동산"의 장터에서 잔치국수, 떡볶이에 공기 밥 정도로 간단히 한끼를 해결했..
주말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아이와 함께할 꺼리를 만드느라 골머리를 싸맨다. 아이에게도 유익하고 부모에게도 좋은 것을 찾다 북한산 둘레길을 우연찮게 찾게 되었다. 둘레길은 http://ecotour.knps.or.kr/dulegil/index.asp 사이트에서 확인하였고 첫 산행은 옛성길로 택했다. 전체 둘레길은 아래와 같다. 지하철 불광역 2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돌아 구기터널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조그만 북한산 생태공원이 반긴다. 올라기는 길에 몇 장 찍은 사진인데 둘레길 안내표지가 잘 되어 있다. 북한산 생태 공원의 수줍은 모습! 생태공원에서 맞은편으로 길을 건너면 옛성길이 시작된다.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봄기운을 흠뻑 느끼게 해준다. 산행코스는 평탄한 길이 대부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