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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사람.
Intel vs ARM. 태블릿 시장에서 탐색전. 결과는 인텔의 판정승. 본문
1970년대 PC 시장이 개화하면서 인텔의 시대가 도래했다.
IBM PC의 CPU로 인텔의 8086이채택되면서 애플이 사용하던 모토로라의 CPU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이후 AMD 등의 X86 호환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여 장장 한 세대를 넘어 영광의 시대를 개척한 것이다.
이때 1990년 탄생한 ARM이 모바일과 임베디드 시장에서 조용히 성장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집집마다 PC를 보유하더니 이제는 모두가 휴대폰을 사용하게 되었다.
노키아의 심비안, RIM의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의 선두 주자들이 ARM을 사용할 때도 인텔에는 위협적이지 않았다.
2007년! 아이폰의 탄생으로 휴대폰 시장에 대격변이 일어났다.
노키아를 필두로 기존 휴대폰의 거인들이 침몰하면서 애플과 삼성이 스마트폰의 강자로 군림하게 되었고 아이패드의 출시로 태블릿 시장이 드디어 깨어난 것이다.
태블릿의 등장은 PC 시장을 잠식하며 인텔에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왔다.
태블릿 또한 ARM이 사용되었던 것이다.
인텔과 ARM의 태블릿 시장에서의 한 차례 전투로 기나긴 생존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ARM의 역습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패드를 바라만 보던 마이크로 소프트는 절치부심 끝에201년 10월에 windows8를 출시한다.
이 때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 소프트는 서피스 RT란 태블릿을 자체 공급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ARM계열의 엔비디아의 테그라를 적용했다.
하지만 X86 프로그램의 호환성을 확보하지 못해 Windows RT는 거의 실패로 끝났고 서피스 프로 또한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지도 못했다.
ARM의 X86 시장에 대한 진출은 응용 프로그램의 호환성 부재로 실패로 막을 내렸다.
덧붙여 인텔 칩을 달고 출시된 서피스 프로 또한 변변한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했다.
역설적으로 ARM의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참패한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서피스의 실패를 인정하고 서피스 2를 준비하고 있다.
모두들 기억하고 있는가?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우즈는 3.1에서야 빛을 발했다는 것을!
인텔의 반격
2013년 6월 삼성 갤럭시 탭3 10.1인치에 인텔이 CloverTrail+ 1.6GHz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최초로 ARM이 아닌 인텔의 AP가 채택된 것이다.
인텔은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시장의 최대 점유율을 확보한 삼성을 고객으로 확보한 것이다.
이 제품의 성공적인 판매가 인텔의 모바일 분야 안착에 대한 척도가 될 것이다.
삼성은 캘럭시 탭3 8인치에 삼성 자체의 엑시노스 칩과 7인치에 마벨사의 칩은 ARM 계열인 것이다.
삼성의 의지와 마케팅 방향에 따라 인텔의 명암이 갈린다는 것은 인텔에 양날의 검인 상황이다.
특징은 인텔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응용 프로그램의 호환성을 확보한 것이다.
이는 성능과는 별개의 접점이다.
성능과 소모전류에 대한 양 진영의 끝없는 경쟁이 시장에서 승리를 거둘 중요한 무기이겠지만, 쌍방 진영의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호환성은 사용자의 제품 선택에 대한 최종 관문이 될 것이다.
과연 인텔이 수성할 것인가? ARM의 왕좌에 등극할 것인가?
이제 흥미진진한 전투의 연속을 관전하는 재미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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