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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사람.
한 번의 기회! 쌍둥이에겐 웃음을 공룡에겐 눈물이 되다. 본문
야구는 기록의 경기이고 턴 방식으로 한 회씩을 주고 받는다.
출전 선수를 시의 적절하게 교체할 수 있어 수 싸움이 치열하다.
때문에 의외의 변수가 상당히 많은 경기다.
그 진수를 보여준 쌍둥이와 공룡의 6월 19일자 경기를 분석해 본다.
1. 2013년 상대 전적.
날짜 |
공룡 |
쌍둥이 |
결과 |
구장 |
4.9 |
5 |
9 |
패 |
잠실 |
4.10 |
5 |
7 |
패 |
잠실 |
4.11 |
4 |
1 |
승 |
잠실 |
4.30 |
2 |
1 |
승 |
마산 |
5.1 |
7 |
6 |
승 |
마산 |
5.2 |
8 |
1 |
승 |
마산 |
엘지 전 4연승 중 4승 2패로 우세.
공룡 팀은 김종호 (도루 1위 24개), 조영훈, 모창민의 3할 타자와 나성범 0.295, 이호준 (타점 1위 51타점) 등 팀 타율 2할 6푼 7리 262득점 35홈런.
쌍둥이 팀은 김용의, 박용택, 정의윤, 이병규, 이진영의 3할 타자와 정성훈 0.298 등 팀 타율 2할 8푼 1리 281득점 29홈런.
타력에서는 호각지세이다. 문제는 투수력이 쌍둥이가 앞서지만 상대팀 간의 전적은 그렇지 않다.
2. 2013년 6월 19일 경기
보직 | 공룡 | 쌍둥이 | 결과 |
선발 |
이재학 6회 무실점 |
신정락 6 2/3회 1실점 |
NC 승 |
중간계투 | 임창민 1이닝 홀드 | 이상열 1/3 - 승리투수 이동현 1 홀드 | LG 승 |
마무리 | 노성호 1 1/3 | 봉중근 1 세이브 | LG 승 |
다시 한 번 야구는 기록의 경기이므로 복잡하게 표로 정리해 보았다.
선발은 6회 무실점으로 막은 이재학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1,2,4,5 회마다 삼진을 두 개씩 잡았고 3회에도 1개로 총 9개의 삼진을 잡았다.
5회 정성훈이 9개의 공을 이진영이 7개의 공을 허비하게 하고 연속 사사구로 진출한 것을 제외하면 위기는 없었다. 투구 수를 많게 하여 선발 투수가 6회까지만 던지게 한 것이 쌍둥이가 반전의 기회를 잡을 단초를 마련했다.
이에 비해 신정락은 1회 2안타 2사사구로 1점을 내준 것과 2회 2 안타를 맞아 초반에 위기를 맞았으나 1루수 호 수비로 1실점으로 막은 것이 위안이다. 이후 6회 연속 안타를 병살처리 후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스스로 탈출했다.
공룡은 초반에 상대 선발을 완전히 무너뜨리지 못한 것과 6회 병살타로 경기를 힘들게 끌고 가게 된다.
중간계투는 임창민과 이상민까지는 나쁘지 않았으나 이태양이 연속 안타를 내준 것이 큰 부담이 되었다.
김진성은 가운데 높은 포크볼로 이병규에게 통한의 3점 홈런을 맞게 되고 정성훈에게 연속 홈런까지 허용한다.
중간계투는 공룡이 방화로 승리를 날려버려 쌍둥이의 완승이다.
이후 봉중근의 마무리로 승부는 쌍둥이의 승리로 끝났다.
승리의 압박을 이겨내어 잘 마무리하는 것이 어떤지는 다저스의 류현진 경기를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3. 경기 후 이러 쿵 저러 쿵
야구는 투수가 핵심인데 선발투수가 죽어라 6,7회까지 던졌으나 정작 승리투수는 한 명의 타자를 잡아낸 이상열 투수가 된다.
홈런을 맞은 것은 김진성 투수인데 역전 주자를 허용한 이태양 투수가 되는 것이다.
야구의 승패는 운이 따르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것인가 보다.
- 공룡 쌍둥이 상대로 4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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