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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NC 공룡과 기아 호랑이. 명투수 전을 졸전으로 만든 실수투성이 경기. 본문

스포츠/야구

6월 12일 NC 공룡과 기아 호랑이. 명투수 전을 졸전으로 만든 실수투성이 경기.

현무랑 니니 2013. 6. 1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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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공룡을 응원하면서 본 경기 중 명암이 극명하게 교차되었다.

소사와 아담의 멋진 투수전이 될 경기를 타자와 수비의 실수들로 졸전이 되어 버렸다.


 아담이 견제로 타자를 잡고

 지석훈은 만세로 타구를 놓치고


경기 전 기아의 소사는 2연패 중이고 엔씨의 아담은 2연승 중 이었다.

그리고 소사는 팀 타선의 지원으로 방어율 5 대이지만 6 3패를 기록 중이고 아담은 4점 대 방어율에 3 4패였다.

 

경기 결과는 아담은 7이닝을 1피홈런으로 1실점에 2사사구와 5 삼진이다. 퀄리티 스타트를 한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수비수의 어처구니 없는 두 개의 실책이 있어 경기를 힘들게 풀어갔다.

 

5회 최희섭의 빗맞은 타구를 우익수가 놓쳐 2루타를 만들어 주지만 번트 실패로 타자 주자 모두 아웃 된다. 그리고 볼넷으로 나간 차일목이 견제사로 이닝 끝.

7호 나지환에게 홈런을 맞고 2루수와 우익수가 공을 미루다 2루수가 만세를 불러 2사 후 1,3루의 위기를 맞은 것이다. 이 때 1루 견제 들어가고 생뚱맞게 3루 주자가 주루사 한다.

아담은 홈런을 제외하고 모두 위기를 잘 극복하였으나 여기에는 기아 선수들의 주루사가 큰 도움이 된다.

 

소사는 8이닝을 10 탈삼진 6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낸다. 물론 팀 타자들의 주루사에 흔들리지 않은 것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8 3루 위기 상황을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겨낸다.

 

8회 말 아담을 구원 등판한 임창민이 김주찬에게 1실점한 것이 뼈아프다.

9회 초 소사가 엔씨의 이호준에 2루타를 맞고 앤서니로 교체된다.

 

마무리 앤서니는 모창민에게 안타, 지석훈에게 땅볼로 한 점을 내주고 겨우 경기를 마무리 한다.

 

기아는 도루자 3 (실제 도루가 아니라 견제 등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음.) 주루사 1개로 쉽게 갈 경기를 어렵게 어렵게 풀어갔다.

엔씨는 2루수와 우익수간의 호흡이 맞지 않는지 둘 사이의 애매한 타구들을 하나씩 실수로 빠트려 팀을 위기로 몰아 넣는다.

 

소사만이 어려운 상황에서 빛나는 선수였다.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기본이 안된 한국 축구를 보고 열 받은 지 하루 만에 도대체 기본을 모르는 엔씨와 기아의 경기로 허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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