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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옛성길에서 시작하다. 본문

여행/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곳.

북한산 둘레길! 옛성길에서 시작하다.

현무랑 니니 2013. 4. 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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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아이와 함께할 꺼리를 만드느라 골머리를 싸맨다.

아이에게도 유익하고 부모에게도 좋은 것을 찾다 북한산 둘레길을 우연찮게 찾게 되었다.


둘레길은 http://ecotour.knps.or.kr/dulegil/index.asp 사이트에서 확인하였고 첫 산행은 옛성길로 택했다.

전체 둘레길은 아래와 같다.

지하철 불광역 2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돌아 구기터널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조그만 북한산 생태공원이 반긴다.

올라기는 길에 몇 장 찍은 사진인데 둘레길 안내표지가 잘 되어 있다.







북한산 생태 공원의 수줍은 모습!





생태공원에서 맞은편으로 길을 건너면 옛성길이 시작된다.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봄기운을 흠뻑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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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는 평탄한 길이 대부분이라 6살 아들과 함께 걷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불광동에서 시작한 산행이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고 평창동과 홍은동 갈림길이 나타난다.

아이에겐 힘든 길인지 중간 중간 쉬는게 길어졌다.

일단 탕춘대성까지는 어찌어찌 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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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길에 멋진 싯구하나 발견.

내가 좋아하는 이해인 수녀님의 "산을 보며"란 딱 어울리는 시! 지쳐가는 와중에 힘이 된다.


오늘의 목적지 탕춘대성의 문에 다다르기 전후 성곽과 문의 모습이다.

이전 북한산성의 모습이 이러하진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복원된 모습을 상상하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탕춘대성을 지나 구기터널 쪽으로 내려가려다 홍문동쪽으로 내려가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려 한다.

중간중간 바라본 주변 풍경은 산을 타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훌쩍 커버린 아이와 백두대간을 가는 그날을 상상하며, "아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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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4월 28일 7. 옛성길 산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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