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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NC 다이노스 (16)
꿈꾸는 사람.
2014년 프로야구의 극적인 상황은 넥센과 NC가 1,2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팀 모두 거대 재벌의 후원 없이도 프로야구의 정상에 설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두 팀이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알아보자. 넥센과 NC가 선두를 달리는 이유? 1. 구단주의 열정. 한국 프로야구는 대기업 특히 재벌의 홍보 수단으로만 여겨졌다. 프로야구의 선수협 파동을 보자. 선수협을 설립을 주도한 고 최동원 선수, 이상훈 선수는 철저히 프로야구계에서 매장되었다. 국내 대기업은 선수협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넥센과 NC는 구단주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하지만 코칭스탭의 팀 운영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야구를 긴 안목에서 육성하고 구단 그..
2013년 뜨거웠던 FA가 끝났다. 10구단 체제가 눈 앞으로 다가와 수요가 공급보다 높은 때라 거품이라 불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2013 FA 결과는 한화와 NC의 잔치로 끝났다. 선수로는 강민호가 대박이다. 75억, FA 최고액으로 기록 갱신하였다. 유일 포수란 포지션의 희귀성과 이대호, 김주찬, 홍성흔을 놓친 롯데의 상황에서 대박 FA는 예정된 것이었다. 자유계약(FA) 결과는 아래와 같다. 선수포지션 통산 기록 2013년 기록계약 구단 계약 조건 특이사항 이적 상황 강민호 포수 2할7푼1리 413득점/903안타/125홈런/512타점/18도루2할3푼5리 48/77/11/57/4롯데 4년 75억 프랜차이즈 스타. 유일한 포수 FA잔류 정근우 2루수 3할 1리 565/1057/59/377/269 ..
NC 신축 구장에 대한 결론부터 말해본다. NC 구단. 진해구장을 홈구장 사용은 안 된다. NC 구단이 창단되고 2012년 2군 리그인 퓨처스 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1군 정규리그에서 7위의 성적을 거두고 관중 동원에서 5위에 올랐다. 신규 NC구단이 승승장구를 이어가며 프로야구계에 신선한 돌풍을 몰고 왔다. 하지만 통합창원시가 뜬금없이 NC 신규 구장의 부지로 진해육군대학을 선정했다. 통합창원시는 주민투표없이 일방적으로 마산, 진해, 창원이 하나의 도시로 합쳐진 곳이다. 마산이 독립을 요구하는 등 정치적인 문제가 심각하지만 일단 이 글에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야구만을 놓고 보자. 첫째, 야구는 월요일을 빼고 거의 매일 열린다. 주중에는 보통 야간 경기로 개최가 된다. 일반인들이 퇴근 후 ..
강팀으로 가는 조건. 현대 야구에서 토니 라루사란 중요한 인물이 있다. '선발-중간계투-마무리'라는 투수 운영방식을 정립해 '라루사이즘'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축구로 치면 히딩크 감독처럼 선수 시절은 초라했지만 감독으로서는 최고로 빛났다. 자, 그럼 라루사이즘에 입각해서 NC 공룡을 보자. NC 공룡은 2011년 창단 이후 2013년 1군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특히 2013년 9월 15일 경기에서 강팀이 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를 선보였다. 매 경기마다 방빅의 승부를 보내고 있는 NC 공룡의 지휘자인 명장 김병문 감독이 있다. 상대팀은 정규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LG 쌍둥이이고 전날 1:0으로 패전을 한 상태였다. 반전을 노린 NC 공룡은 에이스인 찰리(11승 5패. 평균 자..
요즘 류현진의 승리 소식과 다저스의 미친 야구에 국내 야구의 관심에 살짝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국내 야구에서도 신들린 듯 승리를 쟁취하는 신생 팀이 있다. NC 공룡. 오늘도 리그 1위 삼성을 맞이해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팀 4연승에 8월 전적이 11경기 7승 4패. 승률 6할 3푼 6리로 강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정말 엄청나지 않은가? 8월 16일 삼성과의 경기를 보자. NC 공룡 선발 투수는 노성호 선수. 31경기 5패 2홀드만 기록하고 있던 평균 자책점 7점 대의 신인 선수이다. 삼성은 미국 마이너리그 출신인 밴덴헐크가 선발이다. 이쯤 되면 당연히 삼성의 승리를 점칠 상황인데 결과는 정반대였다. NC 공룡은 모창민, 조영훈, 지석훈이 나란히 3,6,8회에 1타점씩을 올리며 3:1로 삼성을..
야구는 팀 스포츠다. 팀 경기는 개개인이 잘해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특히 경기를 조율하는 감독의 역량이 중요하다. 경기의 승패는 경기 전에 이미 상당 부분 결정이 난다고 본다. 최근 엘지와 삼성의 3연전은 한국 시리즈를 방불케하는 명승부였다. 이런 경기에서 승리는 결국 누가 더 집요하게 승리를 갈구하는 것인가에 있다. 1. 경기 전 승부 - NC 승 기아, 종이 호랑이NC, 훌쩍 커버린 공룡 하지만 기아는 하반기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앤서니를 방출한 것이 패착이라 본다. 앤서니가 마무리 투수도 아니었고 방출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고 본다. 김상현과 송은범의 트레이드도 결과적으로는 악수를 둔 것이다. NC도 외국 선발투수 3명이 있다. 아담, 에릭, 찰리. 에릭과 찰리는 승패와..
처음이란 것에 대해 사람들은 열광한다.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맞이하는 시즌에서 NC 공룡이 보여주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NC 공룡은 첫 시즌에서 이루는 것들은 모두가 처음이고 최초가 된다. 그러므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무척이나 진지하고 새롭다. 아직 설익은 모습에 어이없이 무너지는 모습도 자주 보이나 젊은 패기로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 새로운 주인공이 7월 31일 SK를 상대로 탄생했다. 등번호 51번 이재학 투수가 9이닝을 12탈삼진에 2안타만 내주고 창단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NC 공룡은 1회 초부터 상대 백인식 투수에게서 선두타자 김종호의 3루타에 이은 나성범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뽑아 낸다. 이후 김태군 김종호의 연속 안타에 투수의 폭투로 ..
NC 다이노스가 7월 첫주를 2승으로 달리다 둘째 주에 3연패를 기록한 상황이었다. 외국인 투수 ACE 트리오의 에릭이 선발 투수루 등판했다. 지금까지 전적이 1승 6패. 평균 자책점 4.8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엘지와의 3연전을 전패하여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NC 다이노스였다. 상대 선발은 송승준으로 평균 자책점 4점 초반을 기록하고 있었다. 팀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꼭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1승을 거두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특히 6월 2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8 2/3이닝을 던지고도 마지막 폭투에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가. 승부의 1차 분수령은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손아섭의 빗맞은 내야 타구를 거의 사각에서 공을 잡고 빠르게 처리한 에릭의 수비가 돋보였다.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
7월 초 3연승을 이어가다 휴식 후 내리 2연패다.7월 9일 경기는 찰리의 8이닝 역투에도 불구하고 10회 말 마무리로 나온 노성호 투수가 무너졌다. 7월 10일 엘지 전에서는 손민한 투수가 6 2/3이닝에 5실점으로 패전 멍에를 졌다. 비록 지기는 했지만 6회까지 2점 내어준 빼어난 투구를 했다. 7회에는 체력 문제로 아쉽게 3점을 추가로 내어줬다. 5게임 등판에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도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공룡에겐 확실한 선발 투수가 많다. 물론 마무리에서 이민호 투수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 이제 공룡팀은 계투진만 자리를 잡으면 중위권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찰리를 1선발에 이재학 2선발, 아담과 에릭을 3,4선발로 돌리고 이태양을 5선발로 내세우면 된다. 이민..
NC다이노스의 첫 시즌이 반환점이 다가왔다. 7월 9일 NC다이노스의 현재 전적은 25승 3무 40패로 0.385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선발투수승 패 손민한3아담21에릭3 3이재학11이태양 2찰리2손민한 투수 복귀 3승에 평균 자책점 0.77. 찰리 2승에 평균 자책점 2.71. 즉, 손민한과 찰리가 원투 펀치 역할을 하고 있다. 마무리로 잠시 등판하다 다시 선발로 복귀한 이재학이 2.9의 자책점으로 3선발인 셈이다. 아담이 4.14로 4선발 에릭이 4.81로 5선발이 되겠다. 아쉽게도 이태양은 선발로는 부족하며 좀 더 경험을 쌓아야 한다. 일단 중간 계투가 되어야 한다. 신생팀이지만 이제 한 시즌의 반환점을 앞두고 선발진은 완변하게 구축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 마무리로 이민호 선수도 차차 자리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