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관리 메뉴

꿈꾸는 사람.

[공연][놀이체험] 모래랑 빛이랑. 6살 아이와 함께 본 샌드애니메이션. 본문

생활/육아. (아이와 함께 커 나가기)

[공연][놀이체험] 모래랑 빛이랑. 6살 아이와 함께 본 샌드애니메이션.

현무랑 니니 2013. 7. 23. 18:15
반응형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샌드애니메이션이란 장르의 공연과 놀이체험을 다녀왔다.

다른 공연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보기만 했던 공연이 아니라 아이와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박진아님의 작품인데 전체 구성은 크게 3개의 테마로 이루어진다.

시작은 샌드애니메이션인 '황금동물원'

다음은 빛을 이용한 라이트 드로잉을 하는 '별빛구름마을'이고

후반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다를 주제로 하는 '무지개 바다'이다.


1. '황금동물원'으로

큰 테이블 위에 아주 부드러운 색깔 있는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샌드애니메이션이 첫 주제다.

작가의 공연을 먼저 관람하고 아이들과 직접 체험을 하게 된다.

작가의 손끝에서 여러 동물들과 산과 하늘의 별과 달 등이 마법처럼 그려지는 것을 보면 절로 감탄이 흘러 나온다.

체험 과정에서 아이와 부드러운 모래로 좋아하는 물고기와 바다 속을 그려보고 지우고 다시 그리고 했다.

가끔 진행 요원이 테이블을 손으로 쓱하고 밀고 고운 모래를 다시 흩뿌리면 어느새 새로운 도화지가 펼쳐진듯 했다.

환상의 바다 속 모습을 완성하고 인증샷도 찍어 보았다.

 

 

 

여기서 탁자 밑의 동물 그림이 있는 원판으로 기린, 사자 등의 동물 그림도 찍어보면 어느새 멋진 동물원이 완성되어 있다.

금새 시간이 흘러 다음 방으로...


2. "별빛 구름마을"에서는

이번에는 또 어떤 마법이 펼쳐질지 잔뜩 호기심에 찬 아이와 별빛구름마을에 들어갔다.

밝은 흰색 방에서 작가 분이 이제 빛으로 그림을 그릴 거라며 불이 꺼져도 무서워 말라고 안심시켜 주었다.

불이 꺼지고 어둠이 내려오고, 작가분은 조그만 손전등으로 꽃이며 새들을 신기하게도 그려주는데 빛이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란 것을 느끼게 되었다.

공연이 끝나고 조그만 손전등을 하나씩 받고서는 바닥에 손,발 등을 그려보다 차츰 자신이 붙어 벽에 자동차, 비행기 등을 그려보았다.

조그만 손전등에서 나오는 빛으로 직접 그리는 점.선 들이 모여 멋진 그림이 되고 아이는 좋아 어쩔 줄을 모른다.

한참 흥이 오를 때 아쉽게도 다음 방으로 옮겨가야 했다.


3. '무지개 바다' 속으로

이곳은 앞 두 방과 달리 작가 분이 없고 간단한 진행 요원의 설명으로 바다 생물을 자갈로 만들기도 하고 물고기 모형으로 퍼즐 맞추기를 하였다. 약간 흥미가 반감되는 느낌이었지만 아이는 여전히 재미가 있나보다.

어느 정도 놀이를 하고 옆쪽에 큰 볼 풀로 가서는 큰 막대 기둥에 올라탄 아이를 이리 저리 끌고 밀고 하며 신나게 놀았다.

여기 진행 요원은 건장한 20대의 남자들로 흠뻑 땀을 흘려가며 아이들과 놀아주었다.


너무도 재미나게 놀이를 하고 끝날 무렵 아이는 더 더를 외친다.

잘 달래 나와 오늘 신나는 일정을 마무리 하니 왠지 모를 뿌듯한 마음이었다.


하루 멋진 공연과 신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모래랑 빛이랑" 놀이체험을 추전한다.

티켓 정가는 아동/성인 동일하게 15,000원인데 티켓몬스터를 이용하여  9,9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