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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사람.
서울랜드. 과천에 있지만.. 아이의 즐거움이 나의 기쁨이 되다.
5월 1일 한국은 근로자의 날. 공식 연휴는 아니나 많은 회사들이 쉬는 날이라 그런지 서울랜드 주차장은 만원. 다행이 운 좋게 빈자리를 찾아 차를 대고 초록색으로 물들어가는 나무들과 색색이 뽐 내는 튜울립 꽃밭을 지나 서울랜드로 입장했다. 개장 25주년을 알리는 플랜카드나 이정표들이 눈에 뛰었다. 입구 주위에 있는 기념품 점의 유혹을 견디기 힘든 아이와 밀고 당기는 실랑이 끝에 겨우 광장을 통과했다. "세계의 광장"에 있는 캔디 앤 젤리에서 기어코 젤리 등을 사더니 "보물섬" 매장에서 장난감을 사겠다고 버티는 아이. 서울랜드여, 시험에 들게 하지 마소서. 출발도 늦어 초입부터 진을 빼고 나니 벌써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삼천리 동산"의 장터에서 잔치국수, 떡볶이에 공기 밥 정도로 간단히 한끼를 해결했..
여행/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곳.
2013. 5. 2. 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