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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본), 그보다 중요한 삶.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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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본), 그보다 중요한 삶.

현무랑 니니 2014. 5. 1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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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좀 더 정확히 신자유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대공황 이후 수정자본주의에 의한 현대 복지국가에 대한 비해 국가의 개입을 철폐하여 삶의 모든 영역에 시장의 가치를 우선시 한다. 즉, 노동보다 자본이 우선이 시대이다.

그러나 2008년 또 다시 금융위기로 신자유주의 역시 위기에 처하여 새로운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신자유주의는 맹위를 떨치고 있고 이를 대체할 수단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1997년 발생한 IMF 환란 이후 대한민국은 종신공용은 붕괴되고 경제양극화가 극심하고 수출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 권력이 재벌에 집중되어 있어 공정한 경쟁은 불가능한 사회가 되었다.

IMF 이후 경제 문제의 본질을 치유하지 못하여 또 다시 부동산 거품 붕괴로 인한 제 2의 IMF를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신자유주의가 위기에 처하여 변화를 목전에 둔 세계 정세와 제 2의 IMF를 목전에 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무엇을 위해 살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돈(자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돈만을 추구하는 삶은 노예의 삶과 다를 바가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노예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모를 뿐이다.



제2의 IMF 위기를 목전에 둔 한국에서 살아가기.

자본주의부터 시작하여 IMF 위기를 거론하니 많이들 의아할 것이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1. 세계 경제 상황

지금,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고, 특히 신주유주의가 위기를 맞이한 대공황(또는 대공황 직전) 시대에 살고 있다.

2008년 이후 세계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엄청난 돈(자본)을 뿌렸다.

이 돈은 단지 윤전기에서 인쇄되어 나온 돈이다. 신용화폐가 되겠다.


그 풀린 돈으로도 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죽지 않은 것이 다행이겠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양적완화를 줄여가고 연내에 양적완화를 종료할 예정이다.


2. 세계 정치 상황

미,중이 세계의 패권을 다투고 있다.

경제 보다 정치가 우선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즉, 중국이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면 미,중 간의 극심한 대결이 초래되어 일반적인 경제 문제가 정치 문제에 묻히게 된다.

러시아에 의한 신 냉전 상황 초래.

러시아의 크림 반도 병합으로 미,러간의 갈등이 경제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다.


3. 한국의 경제 상황

2008년 금융위기는 결국 빚(신용)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때문에 위기 이후 각국이 빚을 줄이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물론, 임시로 국가가 빚을 지기는 했다.



하지만, 한국은 오히려 빚을 늘이는 방식으로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

관련 글: [제2의 IMF 구제금융] 기업의 때늦은 대책. 정부의 안이한 관리.


4. 그래서 개인은?

즉, 불확실성이 폭증한 지금의 상황에서 기존에 알려진 "종자돈 모으기"는 모두 쓰레기 통에 버려라.

돈 보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라.

절대 혼자의 힘으로 닥쳐오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지금 중요한 것은 돈 보다 사람이다.



돈 보다 삶을 돌보자.

한국에서 살아가기란 지독히도 힘든 삶이다.

유일한 신분상승의 통로인 교육의 기회도 사라지고 있다.

사교육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하여져 가난한 집에서 좋은 대학 가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과 같이 좋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취직을 하여도 40대 중반에 명퇴나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기업의 근속연수가 10년이 안된다.


이런 사회는 지속되기 힘들다.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외부의 힘에 굴복할 수 밖에 없다.

아니면 문제를 잃어버린 10년, 20년 하면서 일본처럼 안고 가는 것 뿐이다.


잃어버린 자신을, 가족을, 사회를 돌보는 그런 삶을 찾아가자.

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부동산의 망령에서 벗어나자.

한국에는 수백만의 하우스 푸어가 살고 있다.

대출을 안고 살고 있는 집이나 아파트를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처분한다. 

빨리 처분하는 사람이 우선권을 가진다.

주거가 안정되면 삶이 편안해진다.


다음으로 사교육의 불안에서 벗어나자.

남들 다하는 영어, 수학, 논술, 피아노 .. 등등 다 해봐야 좋은 대학 갈 뿐이다.

이제는 국내의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직도 힘들며 입사 후 10년을 다니기도 어렵다.

지금의 교육체계는 미래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

스스로 살아갈 힘을 키워주는 그런 교육을 해야 한다.


주거와 아이의 교육 문제에서만 자유로울 수 있다면 한국에 닥쳐오는 위기의 초입에서는 살아 남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 잘못된 사회 문제를 바로잡자.

지금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비율은 1:1 이다.

조만간 정규직, 비정규직, 실업자 비율이 1:2:1이 될 것이라 한다.

신자유주의를 추종하여 민영화의 광풍이 불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되돌리 수 있도록 시민사회 단체나 기구에 참여하여 이를 저지하자.


지금은 이웃이 당하지만 미래는 자신과 자신의 자식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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