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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형광등 안정기 교체. 본문

생활/일상다반사

[DIY] 형광등 안정기 교체.

현무랑 니니 2014. 1. 2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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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향집을 찾아갔습니다.

전기 스위치만 켜면 불이 들어오던 형광등이 깜박거리기 시작합니다.

간만에 내려갔으니 당연히 갈아드리고 와야죠.

아무 생각 없이 형광등만 갈면 되겠지 하고 깜빡이는 등을 떼어 내어 용량과 제조사를 확인해 봅니다.

집 부근 철물점에 사러 갈 때 잊어버릴 수 있어 폰으로 사진을 찍어 갑니다.

형광들을 갈았는데도 똑같이 깜박거립니다.

일이 커지는군요. 안정기를 갈아야겠습니다. ㅠㅠ


형광등 안정기란?

에디슨이 만든 백열 전구는 스위치를 켜면 불이 바로 들어옵니다.

각종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는 백열등이 들어온 표시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반면에 형광등은 안정기란 보조장치가 형광등 양쪽 끝을 예열하여 형광등 내부의 형광물질을 자극하여 빛을 보내는 간접 방식을 씁니다.

그래서 사오정처럼 말귀를 못 알아듣는 사람에게 형광등이라고 놀리죠!

백열등은 자연과 가장 유사한 빛을 내어서 눈에 피로를 적게 줍니다. 하지만 에너지 효율을 낮은 편이라 퇴출되어 조만간 없어질듯합니다.

형광등은 불이 들어와도 1초에 60회 정도 깜빡 거립니다. 사람이 인식을 못하지만 백열등에 비해 피로합니다.

요즘은 형광등이건 백열등이건 LED 조명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형광등 안정기 교체 방법.

전기를 만질 경우 감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감전사고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차단기(두꺼비 집)의 전원을 내립니다.


형광등 안정기 교체는 아래와 같이 합니다.

1. 형광등 기구를 천장에서 떼어 냅니다.

2. 형광등 기구에서 고장난 안정기를 제거합니다.

3. 새 안정기를 형광등 기구에 설치합니다.

4. 형광등 기구를 천장에 부착합니다.

5. 새 안정기를 전기 배선에 연결합니다.


자, 본격적으로 갈아 보겠습니다.

천장에서 형광등 기구를 떼어 내는 것이 시간이 제일 오래 걸렸습니다.

전동드릴도 없고 드라이버로 하려니 세월이더군요.

형광등 기구에 1번 표시를 확대하면 2, 3번 표시처럼 두 개의 전선을 꼽을 수 있는 단자가 보입니다.

형광등을 다시 전기에 연결할 때 앞쪽에 형광등 안정기 전선을 뒤쪽에 전기 배선을 연결합니다.

두 번 걸음 해서 새로 산 안정기입니다. 안정기가 자주 고장나는 것도 아니어서 같은 제품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장난 것과 동일한 용량의 제품을 사면 됩니다.

먼저 안정기를 새 것으로 교체합니다. 전선들이 왼쪽에 5개, 오른쪽에 4개가 있습니다.

왼쪽은 녹색 선이 하나 더 있는데 형광등 기구에 연결합니다. (그라운드라고 하며 접지 하는 것입니다. 어려우신 분은 패스.)

이전 제품은 케이블 조인트란 것으로 전선이 연결되어 있는데 철물점에서 팔지를 않네요.

그냥 절연테이프로 대신합니다. 안정기 전선과 형광등에 연결한 전선을 꼬으고 절연테이프로 넉넉하게 감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전선을 가지런히 모아 넣습니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하는데 아래 사진처럼 녹색 선을 추가로 형광등 기구에 연결합니다.

끝으로 천장에서 나온 전기 배선과 안정기에서 나온 전선을 같은 색끼리 연결해 줍니다.

형광등 기구는 원래 있던 모습 그대로 달아주면 됩니다.


작업이 끝나고 차단기를 올리고 전등을 켭니다. 불이 들어오면 성공입니다. 

(혹시라도 안 들어오면 사람을 부르시길!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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