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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상다반사

[중고서점] 대학로 알라딘 중고서점

현무랑 니니 2015. 4. 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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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중고서점, 알라딘 대학로점.

아이 초등학교 입학 후 필독도서 목록을 받았다.

무려 50권이나 된다.

모두 새책을 사기는 부담이 되어 중고서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알라디 대학로점은 찾기도 쉬웠고 문화행사가 많은 곳이라 자주 들르는 곳이라 이용하기도 좋은 곳이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지니의 요술램프로 쉽게 찾았고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문고로 내려 가는 층계는 유명 작가들의 그림과 글로 멋지게 장식되어 있다.

벌써 기대치가 확 높아진다.


오래된 책이 아무렇게나 쌓여 있을 것 같은 느낌은 입구를 들어서면 완전히 사라진다.

깨끗하고 밝은 조명 아래 잘 정리된 대형문고점이 펼쳐진다.

중고서점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아 쾌적하게 책을 보며 고를 수 있다.


서가들 사이에 눈에 확 뛰는 문구가 있다.

정말 책을 읽는 기쁨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가 있구나.

이 광활한 우주에서 이미 사라진 책을 읽는다는 것

진열된 책들은 중고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너무 상태가 좋은 신간과 같아 보였다.

적당하게 사람들이 책을 읽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았다.

온라인 회원에 가입하면 3% 추가 적립의 혜택을 준다.

매장 내에 회원가입 전용 PC도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느 대형매장 못지 않은 크기에 책들의 상태는 극상품이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책들을 바구니에 담는 풍경에 새학기의 시작을 느낄 수 있었다.

참, 같은 책이라도 안에 이름 하나 적혀 있으면 가격이 500원 정도는 저렴했다.

비슷한 상태라도 책의 가격이 몇 백원은 차이가 나니 잘 보고 저렴한 것을 고르면 좋을 것이다.

20여 권이 넘는 책을 한 번에 샀더니 8만원 가까운 돈을 쓰게 되었다.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택배로 받을 수 있어 힘들게 들고 가지 않아도 되었다.

당장 필요한 몇 권을 빼고는 집으로 보내고 서점을 나섰다.


아직 찾지 못한 나머지 책은 아이와 함께 하기로 했다.

책을 고르는 아이는 미래를 선택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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