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프로야구 신인1차 지명 선수 명단. 신인드래프트에서 승리 구단은?

한국 프로야구의 각 구단별 2014년 신인1차 지명 선수 명단이 발표되었다.

7월 1일 기존 8개 구단이, 7월 8일 NC, KT가 1차 지명을 완료했다.

구단	선수	포지션	생년월일	출신교	투타
삼성	이수민	투수	95.09.11	대구상원고	좌좌
SK	이건욱	투수	95.02.13	동산고	우우
두산	한주성	투수	95.02.26	덕수고	우우
롯데	김유영	투수	94.05.02	경남고	좌좌
KIA	차명진	투수	95.03.03	순천효천고	우우
넥센	임병욱	내야수	95.09.30	덕수고	우좌
LG	임지섭	투수	95.09.06	제주고	좌좌
한화	황영국	투수	95.12.26	청주고	좌좌
NC	강민국	내야수	1992.01.10	광주일고-동국대	우우
KT	박세웅	투수	1995.11.30	경북고	우우

그전에 KT 특별 지명선수는 2013년 6월 17일에 발표하였다.

선수	포지션	생년월일	출신교	투타
심재민	투수	94.02.18	개성고	좌우
유희운	투수	95.06.19	천안북일고	우우

2014년 지명의 특징은 연고지 신인 우선 지명을 부활한 것이다. 

이는 지역 고교 야구와 아마추어 야구를 지원하라는 뜻이겠지만 이전의 폐단도 같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즉, 선택하는 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보인다.

1차 지명결과는 "야구는 투수 게임이다"를 여실히 증명한다.

10개 구단이 특별지명 포함 12명 중 10명을 투수로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 모두가 고졸이라는 것이다. 운동에서는 대졸이라는 학력보다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주가 나은 것이리라.

추가로 '아웃라이어'란 책에서처럼 생년월일을 보자.

1월 생 1명, 2월 2명, 3월 1명, 5월 1명, 6월 1명, 9월 3명, 11월 1명, 12월 1명이다.

역시 그 해 일찍 태어날수록 뛰어난 운동선수가 될 확율이 높은 것이다. 

유소년 육성에서는 한 달의 차이가 너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리라. 관심 있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라.

하여튼 어느 팀이나 투수의 비중이 클 수밖엔 없다. 

프로팀 선수 구성을 보면 투수/포수/내야수/외야수 비율이 4+/1/3/2 정도로 나온다.

심재민 투수

때문에 KT는 신생팀으로 3명 모두 투수를 선택한 것은 당연하다.

재미난 사실은 심재민 투수가 류현진 투수처럼 좌투우타란 사실이다.

미래에 신생 KT에서 소년가장 류현진처럼 단련 후 MLB 진출할 수 있지 않을까?

NC의 경우 내야수를 선택한 것은 투수진 구성은 완성되었고 불안한 내야수비를 보강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마무리 투수는 다른 얘기다. 검증된 마무리는 트레이드나 신인 지명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명된 신인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프로야구 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