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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10월 15일 (2)
꿈꾸는 사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고 최강희 감독이 물러나고 홍명보 감독이 취임했다. 예상한 것처럼 성적은 좋지 않았고 골 가뭄은 이어졌다. [이전 홍명보호 동아시아컵 관련 글] 본선 진출을 앞두고 최근 브라질과 평가전에서도 2:0으로 패했다. 10.15일 말리와의 경기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었다. 전반 손흥민, 구자철의 슈팅 등 강력한 공세를 펼쳤으나 28반 경 말리의 오른쪽 프리킥 후 헤딩으로 한 골을 내어주고 만다. 상대의 깨끗한 세트 플레이에 선수를 놓쳐 1:0으로 끌려갔다. 이도 잠시 빠른 공격으로 문전으로 올려준 패스를 말리 수비수가 핸드볼 파울을 하는 실수를 한다. 구자철이 침착하게 골기퍼를 속이고 페널터킥을 성공시켜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려세우고 전반전을 마무리 한다. 후반전..
1,2 선발을 내고도 2패를 당한 다저스로서는 3차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 지난 디비전 시리즌의 악몽을 벗어버리고 승리를 쟁취해야할 류현진의 3차전. 팀에게 간절한 1승이 필요한 때였다. 국내 팬들의 비난도 많았다. 이에 대한 [지난 디비즌 시리즈의 글]을 참고하시라. 한국인 최초의 MLB PS에서 첫 선발 승리한 류현진은 한국인 ML 역사를 써내려갔다.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의 어처구니 없는 투구로 3회 조기 강판 당한 류현진에게 오늘 경기는 명예회복의 날이었다. 절체절명의 시기에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의 눈부신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늘 불안하던 1회 첫 타자를 외야플라이로 잡았으나 벨트란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할러데이를 우익수 플라이, 몰리나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