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뉴스타파
- 인공지능
- 블로그
- 문파문파 공략
- 우분투
- NC다이노스
- 리뷰
- 타이젠
- 안드로이드
- NC 다이노스
- 데이터베이스
- 애플
- python
- 해외직구
- mysql
- Git
- 단통법
- 국정원
- 야구
- 문파문파
- 김경문
- Linux
- arm
- Tizen
- ubuntu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조세피난처
- ubuntu 12.04
- 손민한
- 프로야구
- Today
- Total
꿈꾸는 사람.
[티맥스OS] 공개! 독자 운영체계 생존 가능한가? 본문
알파고의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에 조그만 소식이 있었다.
독자 운영체계를 개발한 소식이다.
티맥스OS에서 티맥스OS(TmaxOS)를 공개했다.
시연 중 운영체계가 다운되었고 아직 많은 오류들이 존재한다.
베타테스트를 거쳐 2016년 10월 1일에 정식 출시된다고 한다.
소프트웨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열정과 필요성에는 지지를 보낸다.
하지만 근본적인 의문이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PC 시장에서는 MS로 끝난 게임이라고 평했다.
급변하는 IT 세계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2020년 2조 매출을 목표로 한다는데 운영체계를 구매할 대상이 PC 사용자라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이미지 출처: 구글 검색]
기쁜 소식에 의문과 의혹만 제기하는 것이 나 스스로도 불편하지만 합리적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PC 시장에 새로운 운영체계의 진입이 가능한가?
처음 PC 시대를 알린 애플은 IBM의 호환 PC에 밀려 퇴출 직전까지 밀렸다.
이후 IBM의 호환 PC의 운영체계와 CPU를 만드는 윈텔 진영의 MS와 인텔의 독주는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독과점 상태인 운영체계와 CPU는 미국의 반독점법의 위기를 넘기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모바일 대세인 현재에 PC 시장은 축소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 주 인텔은 직원의 10%를 감원하였고 MS의 모바일 진입은 아직도 정체 상태이다.
그래서 더욱 의문이다.
티맥스의 주 사업분야는 기업시장이다.
뜬금없이 PC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
누가 티맥스OS를 살 것인가?
개인 사용자는 운영체계만을 구매하지 않는다.
윈도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100% 보장하기란 불가능하다.
무한한 자금이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순수한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시장이 없는데 개발하려는 의도는 무엇일까?
판매할 대상은 누구인가?
설마, 일반 PC 사용자가 살 것이라 순진하게 생각한 것은 아닐 것이다.
왜 자사의 데이타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미들웨어를 구동하는 운영체계가 아닌 PC용 운영체계란 말인가?
물론, 데이타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미들웨어를 동작시킬 운영체계는 PC용 운영체계 보다 훨씬 더 개발하기 어렵다.
필자는 한컴의 리눅스가 레드햇처럼 성장하는 것이 더 현실성 있다고 본다.
다만, 한국 정부의 윈도 사랑이 지나쳐 지금과 같이 왜곡된 현실을 만든 것이다.
중국의 리눅스 육성 정책이 현명한 선택이었다.
한국 정부와 티맥스와 사전 협약이 있었다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겠지만, 독자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독자 개발인가? FreeBSD의 방계인가?
운영체계의 개발이 쉬웠다면 누구나 개발했을 것이다.
새로 개발하려 해도 특허 등의 지적소유권 문제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다.
독자 개발을 강조하는데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 중요하다.
티맥스OS의 독자적인 기술은 무엇인가?
실패에 대한 대안은 있는가?
2009년 티맥스 윈도란 뜬금없는 시연 후 경영난으로 퇴출 위기까지 있었다.
관련 회사는 매각되고 숱한 어려움을 겪은 후 겨우 지금에 이르지 않았나?
기업은 이익을 창출해야 생존할 수 있다.
시장에 안착하지 못할 경우 투입된 자원은 그대로 매몰될 수 밖에 없다.
실패를 예상할 수 밖에 없는 현 상황에서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무모한 도전은 실패로 끝날 뿐이다.
현명하고 사려깊은 선택이 필요하다고 본다.
성공을 바라지만 불신으로 의문만 던질 수 밖에 없는 점은 양해 바란다.
'IT > Gener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OpenCL 이란? (0) | 2017.07.01 |
---|---|
[증강현실][초등교육][미술] 색칠하기 앱. Quiver (0) | 2016.07.01 |
[알파고] 인공지능. 충격에서 활용으로! (0) | 2016.03.22 |
2016.02.24 IT 동향 (0) | 2016.02.24 |
[MWC 2016] 주목할 세 가지. Galaxy S7 vs LGE G5. 5G 통신 (0) | 2016.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