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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사람.
[초등학교] 입학식, 아이? 부모? 누가 입학하는가? 본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입학식에 갔더니 아이들은 지치고 지루해 하는데 어머니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선생님의 전달사항과 주의점들을 꼼꼼히 받아적고 있었다.
한 시간이 채 안 되는 행사 때 가만히 자리를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고 반에서 학교 생활에 대한 안내를 듣는 것도 따분했을 것이다.
반면 어머니들은 치열해 보였고 간혹 아버지의 모습도 보였다. 이제 육아 아니 학습?에 부모가 모두 열성으로 보였다.
낯설음이 가시질 않았다.
학부모가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시간표를 보니 걱정이 앞선다.
수업의 대부분이 국영수 위주이고 예체능은 거의 없다.
일주일에 체육이 한 번 있다. 아이들은 넘치는 에너지를 어떻게 발산할 것이가?
이전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교과는 통합교과 하나로 만들어졌다.
내용을 보니 한글을 술술 읽고 내용을 이해해야 하는 수준이다.
유치원에서 한글을 상당한 수준으로 배워야 초등 1학년 통합교과서를 읽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국어 교과서는 ㄱ, ㄴ, ㄷ부터 배운다.
읽는 중 혼란이 왔다. 기초를 가르쳐주는데 이미 아는 것을 가정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같다.
적어도 초등학교 1,2학년은 영어를 배우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아직 모국어인 한글의 이해가 깊지 않은 상황에서 덜컥 영어부터 익히는 것은 옳지 않고 성취도도 높지 않을 것이다.
잘못된 교육 시스템과 비대한 사교육 시장에 부모의 지나친 교육열이 복합적으로 만들어 낸 결과일 것이다.
교육이 제대로 서야 할 것이고 백년지대계인 교육을 제자리로 돌려 놓기를 기원한다.
부모가 입학한 듯한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마음만 심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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