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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사람.
7월 28일. 홍명보호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에 패배. 원인과 이후 대책은? 본문
말도 많은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에 홍명보 감독이 임명되었다.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동아시안컵에서 2무 1패로 3위를 차지했다.
1. 동아시안컵 결과
일단 결과만으로 논하자면 3경기에 1골이다.
더구나 일본전에서 졌다.
다른 어떤 경우보다 타격이 큰 이유가 일본이기 때문이다.
어처구니 없는 것은 플랜카드 논쟁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와 정부의 반응이다.
그래, FIFA 규정이든 축구에 정치적인 주장에 저촉될 수 있다라는 일본 주장이 있다.
그럼 일본 군국주의의 망령이 욱일승천기를 꺼내든 일본 관중은 뭐란 말인가?
일본이 이 정도로 대응하면 대한축구협회도 욱일승천기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여야 맞지 않나?
또다시 식민지 시절의 비굴한 자세로 눈치나 보고 있는 것 아닌가?
2. 일본전 패배와 3위의 원인
모두들 알고 있지 않는가?
좋은 결과를 바랬나? 아, 이런 그런 나쁜 맘을 갖다니!
누가 감독이 되어도 한달만에 우승을 일본에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었을까?
히딩크가 왔더라도?
히딩크도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팀을 만들어 갔다.
이게 가능한 것은 당시 축협이 전권을 일임하였기 때문이다.
반짝 세계 4강 이후를 보자. 아드보 이후 허정무까지 히딩크 효과로 버텨왔다.
그러다 한국축구는 히딩크 이전으로 돌아갔다.
진짜 문제는 이것이다.
그 시간 동안 축협이 무엇을 해왔는지 보라.
사유화된 축구협회가 독단적으로 국가대표 팀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를.
3. 축구협회의 만행
먼저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이 된 것은 2013년 6월 24일 임명되었다.
그전에 최강희 감독이 임시로 국가대표 감독으로 한국을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켰다. 성적이 어찌되었거나!
그 이전은 또 조광래 감독이 2010년 7월에 대표 감독이 되어 한국의 본선 진출에 디딤돌을 놓았다. 중간 성적이 나빴어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자.
2010년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의 기사를 검색해보자.
국내 대표 감독 후보들인 허정무 정해성 홍명보 김호곤 최강희 황선홍 모두 자진해서 고사하지 않았나?
대타로 조광래 감독이 선임되었다.
언론에서는 "축협이 외국 감독 선임할 시간이 없었고 A 매치 등의 일정에 시일이 촉박하여 선임했다"는 식의 보도들이 이어진다.
자,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누구나 큰 목표를 세우면 계획을 짜고 일정을 잡고 그 준비된 계획에 따라 노력하지 않나?
그런데 축협은 축구의 최대 축제인 월드컵에 대한 준비가 있었다고 보는가?
시간이 없어 ㅇㅇㅇ를 감독에 선임했다.
그럼 결과는 좋게 나올 수 있을까? 좋기를 바라면 그건 도둑놈 심보다.
문제는 그에 대한 축협의 대응방식이다.
조광래 감독이 성정이 부진하자 조용히 대타를 물색하고 일방적으로 경질한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도 계약 사항에도 있는 급여를 지급하네 마네 아주 저질 행동을 한다.
이게 딱 축협의 수준이다.
그 다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번 붉은 악마의 응원 문구다.
'과거를 잊은 축협에겐 같은 문제만 있다.' 이것이 축협의 문제요 폐단이요 악습이다.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에 취임하던 시기의 기사를 검색해 보라.
축협이 똑 같은 멘트로 시간이 없네 외국 감독을 접촉하기가 촉박하네 따위의 기사가 뜰 것이다.
최강희 감독은 나름 신의 한 수를 들고 나왔다.
"최종예선까지만 대표팀 맡겠다"
그럼 2013년 6월 최종 예선 이후에 대한 준비는 언제 시작해야 할까?
최소 2013년 1월부터 후임 감독 인선을 위한 작업이 시작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월드컵 예선이 이러할진대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 어찌될까?
우리는 이미 좋은 전례를 알고 있다.
차범근 감독이 프랑스 월드컵 전에서 네델란드에 지고 바로 해임되었다.
그리고 희생양으로 한국에 있지도 못하고 중국으로 외유를 떠난 것 아닌가?
참고로 차범근 감독은 K리그에 승부 조작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현실화 되었지만.
그러면 3단 콤보로 홍명보 감독을 국가 대표 감독으로 임명한다.
잠시 언론에는 동일한 류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역시나 일사천리로 감독에 임명한다.
조광래, 최강희! 두 전임 감독의 현역과 K리그 감독 시절이 어떠했는지 찾아보라.
모두들 국가 대표 선수였고 뛰어난 업적을 올렸다.
더욱 잘 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영원한 리베로. 끝!
4. 진정한 대책은?
이들은 한국 축구계에 소중한 자원들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들이 제대로 준비하고 국가 대표 감독이 되었다고 보는가?
국가 대표 감독으로 히딩크와 같은 전권을 가지고 있었을까?
지금과 같이 국가대표 감독 이후 용도폐기 되는 상황이 반복될 수록 문제는 심각해질 것이다.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프랑스 정치학자 알렉시스 토크빌이 한 말이다.
"대한민국 축구에서 축구인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감독을 가진다." 내가 하고픈 말이다.
인터넷 모든 언론 기사 댓글에 홍명보를 짤라야 하네 마네....
제발, 문제는 지금의 한국 축구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라는 것이다.
한명의 감독이 바뀐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것도 감독 선임 후 몇일이나 되었나?
이전의 숙제를 여러분들 같으면 해낼 수 있을 것인가?
정몽준, 조중연 그리고 정몽규. 축협 회장의 계보이다.
현대가의 계보이다.
한국 축구협회의 문제를 풀어내야만 한국 축구의 발전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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