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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work life balance (2)
꿈꾸는 사람.
낚시 글, 낚시 책 들이 난무하는 시점에 제목이 자극적이었다. "노는만큼 성공한다.", 혹시나 하며 읽어 보았다. 제대로 낚였다. 이건 정말 한국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김정운 교수의 "노는만큼 성공한다." 못 노는 386이 나라 망친다. 도입부에 첫 주제로 떡하니 걸려있다. 처음에는 반감을 가지고 읽었다. 한국사회의 진정한 위기가 행복한 사람을 찾기 힘든 한국사회에 있다는 것이다. 사는 게 재미 없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이 근본 문제라고 한다. 동의하시는지? 잠깐 책을 덮고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이 고개가 끄덕여진다. 누구도 한국사회의 문제를 놀지 않아서라고 하지 않았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다. 아이를 키워보면 알게 되지만 아이는 끊임 없이 놀이를 찾는다. 지쳐 잠들 때가지..
새로운 일을 맡고 부쩍 퇴근이 늦어졌다. 출근 시간은 요지부동. 별 보고 나와 별 보고 들어간다. 갑자기 허무한 생각이 든다. 내게 필요한 것은? 일과 삶의 균형, work-life balance 그렇다.일에 빠져 가족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나날이 계속 되면서 부쩍 늘어난 허무한 느낌.일도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어져서 해야 하는 것이라 재미도 덜하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 것이다. 한창나이 때에는 일하는 재미에 빠져 밤낮 없이 일하다 세계 이곳 저곳을 다니는 것이 즐거웠다.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가정이란 것이 생기자 삶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일에 대한 열정은 사그러들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나날이 나의 기쁨의 원천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일에 쫓겨 가족을 볼 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