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맛집] 홍콩반점0410 마포염리점

홍콩반점 010 마포염리점, 반값 가격!

가뜩이나 얇아진 지갑으로 점심 식사도 외식하기엔 부담스럽네요.

오르기만하고 내리지 않는 물가에 드디어 사람들이 식비까지 줄인다는 기사가 나오더군요.

이번 주말에 들른 신세계 백화점 본점은 점심 시간에도 한산했지요.

이정도 한산한 풍경은 처음이었어요.

식사비 30% 할인까지 해주는데도 말이죠.

그래도 부담스러운 가격이기 때문이죠.

점점 씀씀이를 줄이는 마당에 반값 가격으로 승부하는 '홍콩반점 0410 마포점'에 들렀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탕수육(95,00) 작은 것 하나에 짜장면(4,500)과 짬뽕밥(5,000)을 시켜도 이만원이 안됩니다.

산뜻한 '홍콩반점 0410' 모습입니다. 봄철 벚꽃 구경 가다 출출한 배를 채우러 들렀습니다.

내부는 전형적인 중국집이죠. 중국인이 좋아한다는 붉은 색으로 내부가 장식되어 있고 검은 색 테이블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정말 반값이 실감 납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부담이 없어요.

중국집 메인 코스 단골인 탕수육, 곁들여 군만두! 딱 좋은 메뉴에 착한 가격이 앙상블로 어울려 있습니다.

또 여기에 50%할인하는 이벤트가 있었네요. 아쉽게 이 이벤트는 놓쳤습니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이런 행사는 가끔 있을 것 같습니다.

천정을 본 훤하게 트여있고 에어콘이 깔끔하게 보이네요. 조명도 간결한게 밝기도 적당했어요.

탕수육이 등장! 물론, 국산 고기를 사용했지요.

이런 가격이면 곱배기를 시켜도 부담이 없지요. 고추가루 뿌려 칼칼하게 먹으니 더 좋네요.

해장하기 좋은 짬뽕밥이죠. 앗, 급한 마음에 한 입 먹고 찍게 되었네요.

개업 축하하는 화분에 격력의 메시지가 보이네요.

요즘 자영업 하시는 분들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이쪽으로 몰려서 그렇지요.

맛있는 음식에 친절함을 유지하시고 가격까지 이렇게 받으시면 번창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힘든 시기에 든든한 식당 한 곳 소개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