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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사람.
[2030 대담한 미래] 추천! 부동산 버블 붕괴 중 생존 필독서! 본문
오랜만에 여유가 찾아와 손에 든 책이 "2030 대담한 미래"이다.
새로운 정부가 탄생한지 1년이 지난 즈음에 암담한 한국의 현실을 살아가며 원인 모를 불안 속에 시달리고 있었다.
왜 불안한가?
19세기 주권을 잃었던 역사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정도였다.
이 책을 읽고서 그 문제가 확실한 원인을 알게 되었다.
어떤 시대나 인류의 존립을 위협하던 위기는 존재하였으나 지금은 자본주의의 위기인 것이다.
그것도 기술적인 축복 속에 평균 수명이 100세를 바라보는 현실에서 그렇다.
저자의 책에서는 한국은 일본과 같은 8가지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일본을 잃어버린 10년에 빠트린 문제 |
기존산업의 성장 한계 |
종신고용 붕괴 |
저출산 |
고령화 |
재정적자 위기 |
경제성장률 저하 |
부동산 거품 붕괴 |
정부의 뒤늦은 정책 |
여기에 한국만의 특수한 두 가지 문제가 더 있다.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자본의 취약 + 통일]
한국의 현재 시스템으로는 다가오는 제2 외환위기를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만한다. 확률적으로 70~80%로 예상된다고 한다.
제2 외환위기는 처음 발생한 위기를 근본적으로 고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즉, 기업과 은행의 부실을 정부와 개인에게 이전하는 잘못된 정부의 정책에 기인했기 때문이다.
대기업 위주의 경제 성장 정책을 지속하였기 때문에 한국 경제의 체질은 달라지지 않았고 경제의 취약성만 커진 상황이다.
대기업 집단의 연속된 부도로 기업의 경쟁력은 저하될 것이다. 특히나 넛크래커 현상을 극복할 방안이 없기에 문제는 심각하다. 삼성과 현대자동차의 붕괴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저자의 일침은 절로 고개가 끄득여진다.
이때 부동산 거품의 급격한 붕괴가 이 위기를 촉발하는 방아쇠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정도는 많은 경제 전문가들에게서 듣거나 했을 것이나 이 책은 그 강도가 엄청 세다.
읽어 나가는 동안 몸과 마음이 충격을 받아 아프기까지 했을 정도이다.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가 함께 닥쳐오기 때문에 한국 경제의 위기는 다른 나라(일본, 미국, 유럽)에 비해 그 정도가 훨씬 심할 것이다. 그리하여 한국은 더 이상 선진국이 될 수 없는 이류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국을 둘러싼 열강들에 대한 미래 예측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일본 역시 IMF 구제 금융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 한다.
중국은 한 세대 넘게 미국을 넘어서지 못하는 불안한 미래를 맞이 한다.
유럽은 붕괴의 위기에 처한다.
뼈아픈 부분은 독도 분쟁에서 미국이 일본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한다.
나는 가쓰라 태프트 밀약이 21세기에 재현될 수도 있다고 본다.
책의 전반부를 읽는 시간시간 마다 불쾌한 기분이 가시지 않았다.
중간 정도가 되니 근심, 불안은 이내 적응이 되고 문득 그럼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찾고 있었다.
판도라의 상자에서 퍼져나온 재앙과 질병 등이 세상을 힘들게 하였지만 마지막 남은 한 줄기 희망이 있어 구원의 길은 있는 것처럼 이 책을 통해 나름대로 희망을 갖게 되었다.
부동산 거품 붕괴가 한국의 위기를 촉발하는 방아쇠가 되지만 그 결과로 얻어지는 효과로 인해 한국은 고비용, 저효율의 원흉이 비싼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기업의 경쟁력이 강하게 될 것이고 저출산의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삶의 사투가 펼쳐질 것이다.
7년 풍년 뒤에 맞이하는 7년 흉년처럼!
고난이 예상되는 시기에 미리 미리 대비들 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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