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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사람.
선자령산행.
11월 18일. 벌써 겨울의 문턱이다. 강원도 영동과 영서를 가로지느는 대관령에 절경이 하나 있으니 그 이름이 '선자령'이다. 여섯 살 꼬맹이와 함께 가는 산행이 쉽지는 않을 것인데 이른 아침에 깨워서인지 울고 보채는 걸 겨우 달래서 집을 나섰다.하루 일정으로 서울에서 선자령을 다녀오려고 7시에 출발을 했다. 영동고소도로는 토요일 이른 시간에도 어김없이 막혔다. 10시가 훌쩍 지나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고 곧 점심 시간이 될 듯하다. 아이의 점심이 문제인데 미리 준비한 샌드위치와 간식 거리로 달래기로 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등산로 입구에서 풍해 조림지 샘터 선자령 정상 전망대 국사성황사 대관령 휴계소로 돌아 오는 길을 잡았다. 대관령 휴계소에서 출발하여 선자령 정상까지 가는 길목의 이정표만을 찍어둔 사..
여행/국내 여행
2013. 11. 17.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