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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누수현상 발생. 무상수리 결정. 리콜하지 않는 사유는? 본문

Automobile/차량 결함. 리콜.

현대차 싼타페, 누수현상 발생. 무상수리 결정. 리콜하지 않는 사유는?

현무랑 니니 2013. 7. 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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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내수 점유율이 2013년 11.85%로 15%를 향해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수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현기차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는데 최근 일련의 사태를 보면 부정적인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차량 급발진에 대하여 민간이나 시민단체 등에서는 차량 결함을 의심하고 관련 근거들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현기차는 오히려 국토부의 발표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16일 신형 산타페의 트렁크에서 누수 현상을 무상수리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에 직접적인 문제가 아니므로 리콜 사항은 아니다"라고 한다.

차량 내에 물이 새면 당연히 트렁크와 뒷좌석에 물이 고일 것이고 특히 2013년 처럼 장마가 근 한달을 지속하는 경우

그 불편이 엄청날 것은 당연하다.

 

무상수리 서비스 결과에 산타페 차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접착 부위마다 실런트로 흉하게 발라져 있는데 이 또한 자동차 유리 전용 실런트[각주:1]였다고 한다.

 

이런 현기차의 대응이 반복되는 이유는 대한민국이 아직도 강자의 나라, 가진자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생산하는 거대 기업에 비해 소비자는 약자의 위치이다.

 

결함의 원인을 소비자가 입증하여야 하고 수출자에 비해 내수용 차량의 가격과 옵션 등에서 불리한 조건을 강제 받고 있다.

또한 사회 전반의 기본적 소양이 아직도 있는자의 힘의 논리에 순응하기 때문이다.

 

최근 현기차의 위기를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

수입차 점유율이 10%를 돌파한 시점에 현기차는 비상한 자기 개혁을 이루어야 했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수준으로 기업을 운영하며 그 결과는 자명하지 않을까?

미국의 빅3조차도 수입차에 부도가 나거나 심각한 시장 점유율의 하락에 큰 위기를 겪었었다.

 

신차에 결함이 발견되면 즉시 리콜하고 그 문제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한 단계 높아진 한국 자동차 회사의 모습을 안타깝게 기원한다.

 

그리고 산타페 신차를 구입하려는 분들은 결정을 재고하시길 바란다.

  1. 두 접착부 사이에서 누설을 방지할 목적으로 개스킷을 사용하거나 개스킷 이외에 사용되는 액체 또는 연고성의 접착제를 말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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