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아들행동설명서 아들은 왜? 아들 이해 안 되는 행동, 남자아이 본능, 아들 이해하기. 아들 키우는 법.

갓 태어난 아이가 벌써 훌쩍 자라서 이제는 의견을 교환하는 정도가 되었다.

가끔씩 물어오는 말에 대답을 못하고 쩔쩔매는 경우가 있었는데 점점 빈도가 높아진다.

그런데 애 엄마는 아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고 한다.

음, 아빠인 나는 그다지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 남자가 그런거라며 사실은 무관심한 것이었다.

아들을 이해하겠다고 아내가 사온 책이 바로 이것이다.

상상초월 아들행동설명서 아들은 왜?

아빠는 아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알고 있다고 착각할 뿐이다.

엄마는 아들을 이해한다. 다만, 남자아이의 본능은 잘 알지 못한다. 엄마도 여자여서인가?

이 책은 이런 생각에 대한 답을 확실히 제시한다. 아주 쉽게!

아들 가진 부모라면 다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남자아이는 나가서 위험한 놀이를 하고 산만하고 지저분하며 말을 잘 듣지 않는다.

남자아이라서 그렇다.

특히, 이웃 여자아이랑 비교하기 시작하면 스트레스는 배가 된다.

같은 학원이나 클럽 등에서 활동을 하면 커 갈수록 표가 난다.

목차가 가슴에 와 닫지 않는가?

준비물 못 챙기는 것은 커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물건을 못 찾는 것과도 통한다.

게임을 마약과 같이 분류하는 한국에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남자아이는 왜 게임에 빠질까"

저자는 '좀 더 소중한 일'이 생기면 게임 시간은 자연스레 줄어든다고 한다.

아이에게 세상에 넘쳐나는 즐거운 일을 알려줘야 한다.

그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한다.

격하게 공감한다.

모으기를 좋아하는 것은 좌뇌가 발달한 남자의 특질일 수도 있고 수렵생활로 획득된 잔재라고도 한다.

원인이 무엇이건 나 자신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수집을 철저하게 하면 직업이 된다며 정리정돈을 핵심으로 꼽는다.

아, 공룡과 자동차에 집착하는 아이와 놀고 난 후 정리정돈을 꼭 하도록 해야 하는 것을 배웠다.

아이가 기계를 좋아하는 것은 흥미를 가진 일에 몰입하는 특성에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 이런 저런 이유로 금지하면 남자아이의 '발달 기회'를 놓치게 하는 것이라 한다.

아빠인 내가 보기에도 구구절절이 옳은 말이다.

대책이나 대안도 아주 합당하고 의미가 있다.

아빠는 아들의 모델이고 '남자끼리의 공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자아이는 경쟁에서 살아간다.

그래서 지는 것을 싫어하고 승부욕이 강한 것이 자존심을 지키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남자아이의 자존심을 꺾지 않아야 한다.

명심 또 명심할 내용이다.

"남자아이는 왜 야한 것을 좋아할까"는 성교육에 대한 글이다.

성에 관한 것은 단순명쾌하게!

구구절절 가르치려 하지 마라.

언젠가 아이가 성에 대해 물을 때 대답할 정답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아래와 같은 예를 들며 저자의 가정에서 성교육을 하고 솔직하게 말하라고 한다.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가볍게 읽고 오래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책이다.

남자아이와 함께 아빠도 자신을 이해하는데 충분히 도움이 된다.

"아들은 왜?", 읽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