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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키마. 70006 악어 전함 조립. 아이와 함께 하는 블럭 조립. 본문

생활/놀잇감

레고 키마. 70006 악어 전함 조립. 아이와 함께 하는 블럭 조립.

현무랑 니니 2013. 10. 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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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아이와 놀이를 매개로 부모와 상호작용을 통해서 올바른 아이로 키우는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초보 부모라 가끔은 화도 내고 큰 소리도 치고 매도 들고 하는데 돌아서면 후회하곤 하지요.


네 살부터 공룡만 좋아하던 아이에게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하려고 무지 노력했는데 그다지 성과가 없었죠.

그러던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블럭 놀이를 배우고 해서 레고 장난감을 하나 사주었지요.


그것을 시작으로 무섭게 빠져들면서 이제는 소위 블럭방이란 곳에서 주말이면 서너 시간은 그냥 보내는군요.

블럭방은 레고 블럭을 가지고 놀이하는 곳으로 최근 엄청난 기세로 세워지고 있더군요. 

(조만간 포화가 되어 치열한 생존 경쟁이 벌어지겠죠. ㅠㅠ)


레고는 덴마크 회사인데 1932년 설립되어 레고 브릭이란 놀잇감으로 출발한 회사입니다.

브릭을 서로 연결할 수 있어 무한한 조립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레고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전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같이 레고를 만들다 보면 어른들도 레고의 세계에 빠져든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처음에는 쉬운 것부터 시작했는데 해가 지나고 드디어 블럭방에서 물건을 하나 잡더군요.

이것이 네 시간 동안 만든 "70006 크래거의 악어 전함 공격"입니다.

블럭방에는 조립 설명서를 하나하나 코팅을 해 두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아이들이 보게 되면 금방 찢어지거나 하겠죠.

 

 

설명서가 두꺼운게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일단, 아이와 악어전함을 보며 레고 블럭을 바닥에 쏟아붓고 대충 색갈 별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하루 전 미리 조립해둔 미니피겨는 옆에 따로 놓아 두었죠.


설명서를 보며 아이가 조립을 시작합니다. 8세에서 14세에 적당한 제품인데 우리 아이는 어려 아직 어렵네요.

막히는 중간 중간 어떻게 조립하는지, 조립한 부분에 잘못된 부분이 뭔지 자근자근 알려줍니다.

그래서인지 상당히 더디게 진행이 되네요. 이럴 때 인내가 필요합니다. 

큰 선체 내부를 조립하는 초기 단계의 모습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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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전함 본체의 조립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미니피겨를 양쪽에 하나씩 달아둔 모습입니다. 멋있죠!

벌써 두어시간 지난듯 합니다. 어른이 만들어도 한 시간 조금 못 되게 걸리겠네요.

여기가 끝이 아니죠. 전함 중앙에 함포를 만들어 달아야 합니다. 

이단계, 중앙 함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아이에게 중간 중간 잘했다고 칭찬하며 격려하는 것 잊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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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시간이 길어질수록 힘들어하며 아빠에게 미루려는 아이를 달래고 격려하며 드디어 전함을 완성합니다.

보기에도 웅장한 악어 전함이죠. 조립한 보람이 있습니다.

레고 블럭의 특징은 보이지 않는 곳도 아주 세심하게 조립합니다. 무척이나 튼튼하고 아주 정교합니다.

이점에 일반 블럭 제조사가 따라오기 힘든 부분이죠.

악어 전함답게 이빨이나 발톱이 멋지게 보이죠.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매력덩어리입니다.

악어의 입이 움직이는 것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전함 조종석과 중앙 포탑에 미니어처 악어가 있는 것 보입니다. 망토까지 있어 포스가 작렬합니다.

다시 한 번 멋진 악어 전함을 보며 아이와 서로 격려하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레고 조립에 점점 더 빠져 드는 건 아이만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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