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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4/05 (10)
꿈꾸는 사람.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 대한민국 최최의 무료 웹메일인 한메일을 서비스한 다음과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메신저의 카카오가 손을 잡았다. 다음과 카카오 합병. 그 배경은? 네이버와 생존을 건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서다. 1995년 창업 후 1세대 인터넷 기업으로 무료 웹메일과 포탈로 업계의 선두주자였다. 2001년 시행한 온라인 우표제로 사용자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여 후발 주자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기 전까지는 다음 천하였다. 웹이 아닌 오프라인 기업의 영역으로 확장한 사업 또한 오래지 않아 철수하였다. 몰락하던 라이코스의 인수 또한 실패하였다. 1. 검색 점유율 20%의 한계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이 70%를 넘어 독점적 위치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좀처럼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였다. 포털의 ..
전세/월세로 사는 곳을 만기 후 계속 살기 위해 연장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만기 후 재계약할 때 계약 금액이 거의 오르거나 아주 드물게 내리기도 한다. 계약 금액과 계약 조건이 달라지므로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은 필수이다. 새로운 계약서로 확정일자를 받아야 달라진 계약에 따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새로운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을 알아보자. 전세 월세 연장 계약 전 확인할 사항. 1. 권리순위나 근저당 등 변경사항 확인 등기부 등본을 열람,발급하여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추가 대출이나 근저당이 설정된 것이 있는지 확인한다. 추가 설정된 대출이나 근저당이 있으면 재계약하는 부동산 계약은 순위가 뒤로 밀리게 된다. 재계약 전에 근저당을 해소한 이후 계약을 해야 한다. 등기부 등본의 열람과 발..
주말 저녁에 서울 한복판 용산에서 별을 볼 수 있는 천문대가 있다. 과학잡지로 잘 알려진 과학동아가 운영하는 천문대가 있다. "별과 별자리"란 야간에 목성, 토성 등 행성을 관측하고 별자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과학동아천문대는 용산전자 상가 맞은편에 있으며 밖에서 보기엔 평범한 빌딩일 뿐이다. 과학동아천문대의 천문시설과 관측시설은 크지는 않지만 이삼십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이 참가하기에 적당하다. 건물 7층으로 올라가면 동아사이언스 글귀가 로고와 함께 붙어 있다. 교육장으로 가는 길이다. 다빈치룸이란 이정표가 보인다. 자, 그럼 '별과 별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 과학동아의 "별과 별자리" 프로그램. 교육장 내부의 모습이다. 아담한 장소이고 정면에 큰 천체망원경이 전시되어 있다. 일견 보..
오크 밸리 리조트에 뮤지엄 산이 있다. '뮤지엄 산'은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하여 유명하다. 제지기업 한솔이 만든 곳이라 종이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박물관의 입구에서 주차를 하고 전시관으로 향했다. 넓은 잔디밭 위에 마크 디 수베로의 작품을 보게 된다. 사람 같기도 하고 레이더 모양 같은 강철로 된 큰 작품을 보게 된다. 자작나무 길을 걸으며 천천히 회전하고 있는 이 거대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까지 가는 자작나무 산책길은 너무도 아름답다. 탁 트인 시야로 잔뜩 초록물을 머금은 주변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온다. 뮤지엄 전시실 입구에 있는 제임스 터럴의 작품이 이국적인 풍경을 만나게 된다. 물의 정원 위에 섬처럼 떠 있는 듯한 전시실 앞의 강철 아치의 문을 통과하면 천국의 ..
2014년 프로야구가 요동치고 있다. 타고투저로 핸드볼 점수의 경기가 속출하고 있고 심판이 경기를 좌지우지하더니 격분한 관중이 심판을 폭행하기에 이르렀다. 5월 14일 공룡과 호랑이전에서는 오심이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를 연출했다. 끊이지 않는 오심은 프로야구의 질을 떯어뜨려 결국 선수와 팬ㅡ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 것이다. 2014.5.14 NC vs KIA, 막장 오심이 접수하다. 선두를 눈앞에 둔 공룡가 중위권으로 치고나가려는 호랑이가 피할 수 없는 한 판을 벌이려 했다. 하지만, 지지리도 못난 막장 심판들의 오심을 보자. 3회 초 1루심 김광회 강한울이 1루에서 아웃 상황을 세이프로 선언. 3회 말 주심 김성철 테임즈 홈에서 세이프를 아웃으로 선언. 5회 초 주심 김성철 투스트라이크에서 김주형 헛스윙..
살아가면서 많은 문제에 직면한다. 삶의 진로를 두고 선택을 해야 하고 결혼과 육아란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수많은 사건을 마주하였을 때 돈이란 것이 있고 없고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때문에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종자돈을 일찍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은 복지가 부족하여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대비에서 노후준비까지 전적으로 개인을 몫이다.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란 말처럼 없는 종자돈을 지금이라도 만들어 보자. 그러나 종자돈 보다 중요한 몇 가지를 기억하자. 재테크보다 중요한 삶에 투자하자! 20대는 실패를 두려워 말고 세상에 도전하자. 한국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학생들은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고 사회 생활을 시작하기 쉽다. 지나친 경쟁 속에서 오직 ..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좀 더 정확히 신자유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대공황 이후 수정자본주의에 의한 현대 복지국가에 대한 비해 국가의 개입을 철폐하여 삶의 모든 영역에 시장의 가치를 우선시 한다. 즉, 노동보다 자본이 우선이 시대이다. 그러나 2008년 또 다시 금융위기로 신자유주의 역시 위기에 처하여 새로운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신자유주의는 맹위를 떨치고 있고 이를 대체할 수단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1997년 발생한 IMF 환란 이후 대한민국은 종신공용은 붕괴되고 경제양극화가 극심하고 수출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 권력이 재벌에 집중되어 있어 공정한 경쟁은 불가능한 사회가 되었다. IMF 이후 경제 문제의 본질을 치유하지 못하여 또 다시 부동산 거..
2014년 프로야구의 극적인 상황은 넥센과 NC가 1,2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팀 모두 거대 재벌의 후원 없이도 프로야구의 정상에 설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두 팀이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알아보자. 넥센과 NC가 선두를 달리는 이유? 1. 구단주의 열정. 한국 프로야구는 대기업 특히 재벌의 홍보 수단으로만 여겨졌다. 프로야구의 선수협 파동을 보자. 선수협을 설립을 주도한 고 최동원 선수, 이상훈 선수는 철저히 프로야구계에서 매장되었다. 국내 대기업은 선수협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넥센과 NC는 구단주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하지만 코칭스탭의 팀 운영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야구를 긴 안목에서 육성하고 구단 그..
어린이날이라 가족 나들이를 가까운 오크 밸리 리조트에서 보내기로 했다. 극심한 고속도로 정체를 뚫고 오크 밸리 스키 리조트에 오후 3시 즈음에 도착하였다. 아래 지도로 오려다 문막 IC 전에 빠져서 스마트폰 네비의 도움으로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오크 밸리 리조트 입구에서 스키빌리지까지 거리가 제법 되었다. 지쳐 몸부림 치는 아이가 스키빌리지 체크인 센터 가는 길에 발견한 것은 아이들 놀이터였다. 체크인 수속 중 아이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고 짬을 내어 스키빌리지 주변을 몇 장 찍어 보았다. 오크 밸리, 스키빌리지 주변 경관. 회전 미끄럼틀은 경사가 심해서 어린이가 떨어질 위험이 있어 보였다. 입구에서 한참을 놀다 체크인을 하게 되었다. 리조트 주변 넓은 주차장에 잘 가꿔진 잔디밭이 인상적이다. 이건..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와 반나절 나들이를 하기엔 서울성곽길 낙산 코스가 제격이다. 서울성곽길, 낙산 코스. 낙산 성곽길은 혜화문에서 시작해 낙산공원을 지나 흥인지문(동대문)에서 끝난다. 약 2.3km 구간으로 어른 걸음으로 한 시간이면 족하다. 한성대역 4번 출구로 나오면 길 건너편에 혜화문이 보인다. 양쪽 성벽은 잘려 나가고 성문만 홀로 외로이 서 있다. '낙산 성곽길' 입구에 서울성곽길을 안내하는 지도가 있다. 낙산 성곽길 초입에 철제 구조에 나무판으로 만들어진 층계가 나오는데 바로 옆에 재활용품 처리하는 곳이 있어 약간의 악취가 풍긴다. 어서 발길을 재촐하여 올라가면 바로 성곽이 보인다. 옛 모습을 가진한 서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여기에 이정표가 나온다. 혜화문에서 출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