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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사람.
[열하일기][한국, 중국] 기왓가마. 지속 가능성에서 보면... 본문
기와 굽는 가마!
지속가능성에서 보면 경쟁렬 있는 것은?
많은 책과 티브 프로그램에서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어 당연히 그러할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고려청자는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진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얼마전 한 고전강연에서 들은 열하일기의 우수성을 알게 되어 책을 빌려 보았다.
단순한 기행문이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와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조선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혁하려는 의지가 곳곳에 보였다.
현재에도 적용 가능한 비판적 분석과 통찰의 예가 기왓가마에 대한 내용이다.
수수대로도 가마를 굽는 중국 가마,
소나무 쓰는 조선 가마
중국을 벽돌로 수직으로 가마를 만들어 가마 전체에 균일한 열기를 전달하여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와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비해 당시 조선의 가마는 흙으로 만들고 가로로 길게 만들어 열기의 전달이 일정하지 않은 문제들이 있었다 한다.
더 문제는 소나무로 불을 때어 가마가 있는 주변 산이 황폐화 된다고 했다.
기와나 생활용 옹기를 얻기 위해 백년된 소나무 숲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 한 것이다.
지속가능한 경제의 관점에서는 확실히 중국 방식이 유용한 방식인 것으로 보인다.
고전에서 배울 점.
시대를 떠나 현상을 개선하려는 비판적 시각이 필요하다.
열하일기가 쓰여진 시대는 청나라가 주도권을 쥐고 세상을 욺직이더 시기다.
그 때 조선의 권력층은 성리학에 빠져 사대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망한 명나라를 더 섬기는 비정상적인 나라였다.
이런 상황에서 청나라의 문물을 받아들여 나라의 부국강병과 민초들의 삶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열하일기가 청나라 연호를 쓴 것만으로 문제 삼아 금서로 만들어 버린 조선이었으니 시대 변화를 놓쳐 망국의 길로 가는 것이 당연했으리라.
현재를 살아가는 이에게 다가오는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하고 두려운 것이다.
지금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면 미래는 흥미진진한 대상이 되리라.
이전부터 써오던 가마 하나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바라본 연암 박지원에 경의를 표한다.
남은 부분도 기쁜 마음으로 읽어보리라.
이미지 출처: 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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