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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한일 현대사] "역사가에게 묻다"

현무랑 니니 2015. 5. 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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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에게 묻다.

고등학교 때까지 배운 한국 연사는 단군을 시작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시대를 거쳐 통일 신라, 고려, 조선을 거쳐 일제의 식민 지배와 한국 현대사까지를 배웠다.

크게 세 개의 의문이 있었다. 

고구려 이전의 역사는 단군 조선에 대한 내용이 왜 이렇게 없는가?

발해사는 왜 다루지 않는가?

한국 현대사는 너무 빈약한 이유가 무었일까?

고구려 이전의 단군조선과 이후의 역사는 한국의 지속적인 사대주의와 중국의 계속되는 역사 왜곡 사이에서 많이 사라졌다.

역시나 일제의 역사 왜곡 또한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발해사는 사대주의의 영향으로 우리 스스로 버린 역사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근현대사의 실종은 가장 큰 의문이다.

이것은 독립 후 한국 설립에 이르는 시기가 주체적인 역량보다 외부의 변화에 의한 것이 크다고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일제에 부역한 친일 매국노들이 한국의 지배층으로 다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친일 매국노들은 식민지배에 부역한 이력을 지우기 위해서 감추려면 역사의 연구를 막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더욱 근현대사를 알아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마치 식민지배의 시절을 모두 잊어버린 듯 행동하는 정부가 일본을 향해 사죄하라고 요구하는 것을 보면 굴곡된 역사의 잔재를 보게 된다.

그렇다면 근현대사를 연구하여 온 역사가들은 무엇을 하였단 말인가?


역사가들은 왜 현대사를 연구하지 않는가?

6.10 항쟁 이전까지는 5.16 쿠데타 세력과 12.12 군사반란으로 군부의 독재가 지속되던 시기는 옳은 사실을 기술하는 것자체가 목숨을 담보하는 위험한 일이었다.

더구나 친일매국노들의 지배층 또한 바라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잊혀진 한일 현대사를 파헤친 인물이 김효순이다.

저자는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신문사 특파원, 편집국장과 편집인을 지내다 다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저자 김효순은 굴절된 한일 현대사를 특파원 시절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하여 "역사가에게 묻다"라는 책을 펴냈다.


일본의 총리까지 지낸 아소 다로가 망언을 계속하였던 이유도 왜곡된 현대사에서 찾을 수 있다.

아소 가문은 일제 강점기에 큐슈의 후쿠오카에서 아소 탄광을 운영하며 조선인을 징용하여 강제 노동시켜 많은 재산을 모았다.

제 강점기를 반성하고 사죄한다면 아소 다로가 쌓은 부와 명성을 반환해야 할 수도 있다.

그는 이런 점을 용납할 수 없어 망언을 되풀이였을 것이다.


일본 최대 석탄 산지였던 후쿠오카의 탄광에서 강제사역에 동원된 조선인들이 17만명이 넘고  태평양전쟁 전까지 사망자가 711명에 달했다고 한다. 패전 때까지 1100여명까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후쿠오카에 여행가는 한국인들로 붐빈다고 한다.

이들이 관광 중 숨진 조선인들을 위문하러 들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역사를 제대로 안다면 일본에 어떻게 대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알 것이다.


이런 굴곡된 역사를 연구하고 기록으로 남긴 이들은 일제에 강제 이주된 이들에 의해 이루어 진것에 한국 역사학자들은 분명한 반성을 해야 한다.


과거사 문제는 잊혀져서는 안된다.

찾고 기록하고 반성하여 올바로 세울 때에야 새로운 출발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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