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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학] 1학년 수학. 배울 것, 알아야 할 것. 본문

생활/초등학교

[초등학교 수학] 1학년 수학. 배울 것, 알아야 할 것.

현무랑 니니 2015. 3. 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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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수학. 부모가 알아야 할 것.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후 교과서를 받아 왔다.

아이 엄마가 대부분 담당하고 나는 수학, 과학 그리고 역사 쪽을 맡기로 했다.

예전엔 초등학교에서는 산수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수학이다. 이름부터 어려워 보인다.

배우는 내용을 보니 일단 아라비아 숫자를 배우고 모양을 통해 도형을 배우게 한다.

덧셈과 뺄셈을 통해 사칙연산의 기초를 가르치며 비교에서는 길이, 크기, 무게 등의 개념을 알게 한다.

마지막으로 50까지의 수를 통해 십진법을 익히게 한다.


처음 배우는 숫자는 너무 쉽다.

그런데 쉬운 것이 어렵다고 영을 알아야 한다.

없음() 나타내는 수인 영은 인도에서 발견/발명된 개념이다.

이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십진법을 배울 때 또 쓰이는 개념이다.

고대 그리스는 영을 숫자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로마 숫자에는 0에 대한 표기 방법이 없다.

그래서 큰 수를 쓰기가 어렵다.

아이가 영의 개념을 잘 이해하는 것이 수학의 첫 번째 난관이 될 것이다.


자연스럽게 사람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특정하게 분류하게 된다.

 모양은 가장 기초가 되는 점에서 선, 면, 공간으로 발전한다.

수학에서는 기하학이 되고 점은 0차원, 선은 1차원, 면은 2차원, 공간은 3차원의 세계로 확장된다.

때문에 모양을 잘 분류하는 것은 생각보다 깊은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사칙 연산의 덧셈과 뺄셈 차체는 쉽게 알 수 있다.

덧셈은 자리 수를 넘어갈 때, 뺄셈은 음수를 알아야 하는 것이 넘어야 할 산이다.


숫자는 0~9까지의 열 개의 수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9보다 1 큰 수인 10을 배우는 것이 단순한 것이 아니다.

숫자의 위치로 숫자의 등급(계수)를 나타내며 대표적인 것이 십진법이다.

아마, 아이가 일, 십 정도까지는 셈을 하다 백 단위부터 어려워할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깨우칠 때까지 대화를 통해 예를 들어가며 도와줘야 할 것이다.

화내는 것은 금물이다.

아이가 "왜?", "어떻게 .." 등으로 물어올 때 대답하기 난감할 것이다.

즉, 부모도 설명할 정도로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화내지 말아야 한다.


비교는 여러 가지 모양의 다음 단계로 보인다.

모양을 알고 나면 차이를 느끼게 되고 이 차이를 표현하는 약속을 배우는 것이다.


초등학교 수학책을 보며 느낀 점은 딱 하나다.

국어를 못하면 수학을 잘 할 수 없다.


수학문제 자체가 하나의 짧은 이야기와 같다.

수학을 잘 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야겠다..


이것 때문에 스토리텔링 수학이 사교육 시장에서 열풍이 부는 것이리라.

아이의 물음에 명쾌히 답하기 위해서 함께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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