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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모빌리언스, 스마트 모발일 혁명의 시대를 전망하다. 본문

책/과학

호모 모빌리언스, 스마트 모발일 혁명의 시대를 전망하다.

현무랑 니니 2014. 4. 22.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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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책은 한국 벤처 1세대의 대부인 이민화 벤처협회 명회회장의 호모 모빌리언스(Homo Mobilians)이다.

이 책은eBook으로도 제공된다.


지금은 IT 기술의 발달로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출판도 IT 기술의 도움으로 쏟아지는 책들 중에 읽을만한 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책을 고를 때 많은 추천이 있는 책을 먼저 찾게 되는 편이다.


이 호모 모빌리언스는 저자가 U-헬스케어를 생각하며 만들어 낸 생각에서 출발한다.


책의 시작에서 인류의 역사를 네트워크의 역사로 정의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16세기 이전까지는 육상 네트워크인 실크로드가 주도하던 시대로 정의하고 몽골과 르네상스를 설명한다.

이후 중국의 명나라 쇄국정책에 따른 해상 무역이 발달하는 해상 네트워크인 대항해시대로 넘어간다.

여기까지는 흥미있는 역사서의 일부 정도로 느껴진다.

다음으로 온라인 네트워크, 인터넷 시대라 명명했다.

대항해 시대 이후 바로 인터넷 시대로 뛰어 넘는 부분은 약간 동의하지 않는다.

산업혁명과 양대 세계대전을 그냥 지나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네트워크를 지금까지 나타난 모든 네트워크의 총합 보다 강력하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왜 저자는 모바일 네트워크에 촛점을 맞추었을까?

모바일 네트워크의 노마드적 특성이 갖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하며 네트워크 과학을 소개한다.


"개미는 영리하지 않다. 개미 집단이 영리할 뿐이다."라는 문구를 인용하면서 집단지능을 강조한다.

자기 조직화, 창발성, 복잡계 등의 네트워크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다.


다음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인류가 새로운 진화를 할 것으로 전망하며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를 도입하며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함을 소개한다.


그리고 3장 스마트월드에서 중요한 내용을 소개한다.

인간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생활한다.

이것이 인간의 근본적인 삶의 법칙이다.

시간의 순차성이며, 다른 하나는 공간의 배타성이다.

시간의 순차성이란 인간 삶의 경험은 시간적 선후를 거스를 수 없다.

공간의 배타성이란 인간이 동시에 두 공간에 존재할 수 없다.


호모 모빌리언스에서 이런 시간적 순차성과 공간적 배타성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런 부분이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이다.


내가 생활하는 양식이 이미 시간과 공간을 어느 정도 극복한 것이란 점을 일꺠워 주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소셜네트워크의 미래와 호모 모빌리언스의 미래로 이어진다.


언제나 그러하듯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이 있다.

하지만 인류 역사는 어두운 면을 극복하고 밝은 면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때론 심각하게 후퇴하기도 했지만!


저자는 어두운 면을 극복하고 한국이 호모 모빌리언스 시대를 주도하기를 진정하게 바라고 있다.

천부경과 홍익인간을 언급하며 한국의 역할에 주목하는 점이 흥미롭다.


니콜라스 카의 빅 스위치 이후로 흥미롭게 읽은 IT 서적이며 미래를 전망하는 책이다.

다소 아쉬운 점은 니콜라스 카의 빅 스위치처럼 짜임새 있는 느낌은 들지 않으며 다소 전개와 각 장의 연결이 어색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격변하는 시대에서 자신의 위치와 나아갈 바를 몰라 방황하고 있다면 이 책을 주저 없이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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