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공부에 도움되는 포드캐스트 소개.

한국은 영어 교육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연간 7조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배우고 영어를 잘 말하지 못하죠.

특히나 머리가 굳어버린 상태에서 영어가 필요한 회사원들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은 학원갈 시간 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영어학원이 좀 비싸야 말이죠.

회화는 그렇다해도 토익이니 영어 시험으로 점수라도 받으려면 공부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좋은 영어회화 학습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이폰에 포드캐스트(Podcast) 앱이 있습니다. 실행하면 왼쪽 위 스토어를 꾹 눌러줍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 검색을 선택하고 아래 3개의 타이틀을 차례로 입력합니다. 3개의 포드캐스트가 왼편처럼 보일 겁니다. 하나 하나 알아봅시다.

1. storynory

나타샤(여자)가 동화나 소설을 읽어줍니다.  그것도 영국식 영어입니다.  토익은 미국, 영국, 호주식 영어가 섞여 출제되죠. 영국식 영어 공부에 딱이죠. 영어 공부할 때 '어린 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책을 사서 많이들 읽어보았을 겁니다. 그러나 회화에 아무 도움이 안되었는데 나타샤가 들려주는 책을 계속 들으면 이전에 보았던 책들의 내용이 머리에 팍팍 들어옵니다.

2. learn out loud

역사에서 중요한 연설(Great Sppech)을 올려두는데 아주 감동적입니다. 특히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을 듣고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찡했습니다. 미국의 인권운동가이자 목사인 그가 미국의 흑인 차별을 비폭력으로 극복하려 했던 신념이 담긴 연설입니다.  반복적이라 듣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가슴에 딱 꽂힙니다. 최근엔 영화 'The King's Speech'의 실제 연설을 듣고 있습니다. 영국 왕인 조지 6세가 말더듬이를 극복하고 독일과 전쟁을 해야 하며 결국 승리할 것을 강조하며 국민의 화합을 이끌어 낸다는 과정을 그린 영화였습니다. 실제 조지 6세의 연설은 말더듬이의 느낌이 남아있지만 단호하게 그리고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연설 내용을 인쇄해서 보면 학습효과는 배가 됩니다.

3.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ESL만 입력해도 됩니다.)

닥터 제프 맥퀄란(Jeff McQuillan)이  에피소드를 진행하는데 용어, 간단한 이해 테스트 등도 곁들어 있습니다. 발음이 명확하고 어떤 주제나 단어를 쉽게 설명해주는데 아주 좋은 영영 회화 사전이라면 이해가 될 겁니다. 3개의 포드 캐스트 중 이론적으로 가장 좋습니다. 약간 지루할 수 있지만 그 땐 연설 한 번 들주면 정신이 번쩍 듭니다. 이 세 개의 포드 캐스트만 적절히 듣고 외우고 말하면 회화 공부는 끝. 듣기는 당연히 좋아진다.

이 외에도 좋은 포드 캐스트들이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너무 정보의 바다에 헤맬 필요는 없겠죠.

영어를 잘 하고 싶은 사람, 잘 해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합니다.

덧붙여 제일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